스터디크랙 [1418652]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1-15 0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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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10편 대학 원서 라인 스스로 잡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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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폭을 알면 상향·적정·안정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입시에서 충원율만큼 중요한 또 하나의 구조가 있습니다.

바로 학과별 변동폭(연도별 입결 변화)입니다.


변동폭은 단순히 “점수가 올랐다/내렸다”가 아니라

해당 학과의 수요·선호·군별 구성·교차지원 흐름까지 반영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라인을 정확히 계산하려면

변동폭을 먼저 해석해야 합니다.


1. 변동폭이 큰 학과 vs 작은 학과는 구조적으로 다릅니다


변동폭이 큰 학과의 공통점


  • 지원자가 매년 크게 움직입니다
  • 특정 연도에 교차지원이 유입되면 컷이 급등합니다
  • 전형 간 이동량이 많아 ‘예측 불가능한 해’가 자주 나옵니다
  • 상향·적정 조정 폭을 넓게 잡아야 합니다



예:

사회과학부, 일부 인문계열, 하위경영, 사범계 일부 전공, 중하위권 공대 등.


변동폭이 작은 학과의 공통점


  • 충성도 높은 지원층이 유지됩니다
  • 교차지원이 거의 없거나 제한적입니다
  • 컷이 오르내려도 ±1%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 상향/적정 판단이 매우 명확합니다



예:

컴공, 경영(상위권), 의치한, 최상위학과, 사학·철학 등 비선호/과선호 극단구간.


2. 변동폭은 “학과 인기”가 아니라 “지원 구조”에서 만들어집니다


많은 학생들이

“인기 많은 학과 = 변동폭 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변동폭은 아래 네 가지 요소가 결정합니다.


  1. 전년도 합격자 구성 변화
  2. 교차지원 유입량
  3. 군별 조합 변화
  4. 충원율과의 상호작용


따라서 인기 학과라도

지원 구조가 안정적이면 변동폭은 매우 좁습니다.


3. 변동폭이 큰 학과는 ‘상향의 위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학과 변동폭이 ±4%라면

작년 컷이 90이라도

올해는 86~94까지 모두 가능한 구간입니다.


이런 학과를 상향으로 잡으면

전년도 기준으로는 적정처럼 보여도

실제 원서에서는 상향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변동폭 큰 학과는

상향을 과감하게 줄이고

적정/안정 위주로 분산해야 합니다.


4. 변동폭이 작은 학과는 라인 계산이 매우 명확합니다


변동폭이 ±1% 안에 있는 학과는

작년 컷·재작년 컷·3년 컷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는 지원자 구성이 안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학과들은

정확한 위치만 계산하면

안정·적정·소신이 거의 정확하게 떨어집니다.


예:


  • 컴공
  • 경영(상위권)
  • 교육학·사범 일부
  • 최상위 자연계열
  • 의치한


라이트하게 움직이는 대신

예측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5. 변동폭을 활용한 ‘상향·적정·안정’ 구분 공식


 변동폭 ±1~2% (안정적 학과)


  • 작년 컷 – 1% = 안정
  • 작년 컷 = 적정
  • 작년 컷 + 1% = 소신




변동폭 ±3% (보통 변동폭 학과)


  • 작년 컷 – 2~3% = 안정
  • 작년 컷 – 1~2% = 적정
  • 작년 컷 근처 = 소신

변동폭 ±4~6% (큰 변동폭 학과)


  • 작년 컷 – 3~5% = 안정
  • 작년 컷 – 2~3% = 적정
  • 작년 컷 = 소신 (실질적 상향)



변동폭이 크면 상향 가능 폭이 줄어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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