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부만 했는데 5뜨고 수학공부 안했는데 96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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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썰입니다. 주작 아님
일단 본인은 26수능 안보고 몇년전에 재수 끝났다는점 염두해두고 읽어보셈
본인 재수할때 언매미적화1지1으로 6평 41111 9평 41111 수능 51143 나옴 (수학 원점수 92 96 96)
이렇게 보면 그냥 수학을 열심히 하고 국어를 안한 것처럼 느껴졌을수도 있는데
내가 강대s2 하루에 13시간 앉아있으면서 재수생활 내내 국어에 시간을 수학의 1.5배~2배로 씀
그렇다고 내가 한사람 커리만 탔느냐? 그것도 아님. 강민철 김동욱 유대종 커리 다 타보고, 국어 현강강사들 수업 들으면서 강사들이 내주는 숙제 다풀고 거기에 부족하다싶은 부분은 부모님 여쭤봐서 과외도 몇번 해봄. 이거 외에도 하루에 국어 고민하는시간도 무조건 남겨놓고 진짜 국어에만 하루 순공 6시간을 몇달간 씀.
결과는? 걍 ㅈ박음. 나도 더프 이감 한수 바탕 1~2등급 여러번 떠봤고 그렇게 실모 잘볼때마다 잘해지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결국 결과는 존망함. 그래놓고나서 수학은 실모푸는 날 제외 3시간을 넘겨본적이 없는데 재수생활 내내 본 실모 최저점이 80점이였고 영어는 1년내내 공부시간 다합쳐서 12시간이 안될거임.
저처럼 특정과목에서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삼수할지 사수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으실텐데
그거 어차피 1년 더한다고 안고쳐집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렇게 노력한 경험이 있다면 재능있는쪽으로 그 재능을 발휘해서 몇단계 낮은 대학에서도 충분히 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고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대학생들은 공부를 안 합니다
수험생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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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ㅎㅇ
수능은 재능빨 멘탈빨
이걸 빨리 깨달아야됨 각각의 사람들은 잘하는 분야가 있을텐데 이게 수능이 아닌 경우가 많음
근데 사설이라도 1-2실제로 여러 번 떠 본 거면 실력은 확실히 는 게 맞지 않나요?? 글의 취지는 공감되긴 하는데 수능날 5나온 건 긴장감이랑 멘탈관리땜에 그러신 건가여
전 태생부터가 긴장감따위는 없고 멘탈도 원래부터 매우강했음 6 9 수능 국어끝나고 체감상 다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4 4 5가 쳐뜬겁니다... 수능날 노래부르면서 시험장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