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객관적으로 약 전망이 그렇게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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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냥공 -> 지방약 반수하겠다고 하니까
부모님 포함 온갖 친척(심지어 의사, 약사 포함)들이 전부 다 왜 그 좋은 학교에 좋은 과를 냅두고 약사를 하냐고 지금 약사 안그래도 망해가는데 제정신이냐고 엄청 말렸단말이에요?
난 그래도 고집했고 그래서 지방약대 갈 각이 좀 보이는데
지금 부모님이랑 또 얘기하니까
이제 다 끝난거니까 전처럼 말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냥공이 더 낫지 않겠냐 이런 얘기를 하심
뭐지 내가 알던 약은 이런 취급이 아닌데
분명 연고랑 비비거나 근소우위가 약이라고 봤던거같은데
진짜 온갖친척들이 다 말리니까 내가 오르비에서 이상한 메디컬 가스라이팅 이런거에 빠진건가 싶으면서 뭔가 되게 묘한 기분이 드는데
진짜 약 전망이 그렇게 나빠요?? 냥공버리는게 진짜 그렇게 오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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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그런건 모르겠는데 일단 입시 원툴인 커뮤충들이 좀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요...
삼전하닉갈수있으면 솔직히 그게 더 나아보이긴함 의치까진 갈만한듯?
아무리 생각해봐도 냥공보다는 약대긴 함
근데 과 좋다는거 보면 계약임? 그럼 냥대가 나은데...
계약은 아니고 전 컴 이런거에요
딱 들으면 높은공대
흠 의사 약사분들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사실 이게 부모님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은 거라 그 내용까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저기 약사 친척분이 본인 약국 정리하시면서 "지금 약사인 나도 접는 판에 왜 약대를 오냐"라는 식의 말씀을 하셨다고 함
실제로 약국 접고있다고 하시고
근데 이게 약사 직업이 망해서 접는건지 그냥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접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제일 좋은건 직접 만나서 듣는거긴 한데..
저도 약대 좀 다니다 옮겼는데 수도권 개국 자리는 정말 레드오션이라고 듣긴 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창고형 약국도 좀 약사들 사이에서는 엄청 이슈였던거 같오.. 근데 뭐 병원 약사라던지 도매업이라던지 약사가 꼭 개국에만 한정된 직업은 아니라 그냥 소신껏 하고싶으신거 하면 될 듯 다른 분들 말씀처럼 삼전하닉도 좋은 선택지라 보긴 해요 근데 뭐 원래 메디컬은 고소득보다는 하방 보장 및 안정적 직장이 장점인거라..
근데 삼전 하닉 이런게 그냥 한양대 무난히 졸업한다고 붙는게 아니지 않아요? 진짜 공대 최상위나 못해도 상위권이 노려볼 수 있는거 아닌가..
앞으로 이만한 노력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면 약이 맞겠죠? 약 가면 저공비행하면서 다른 일을 좀 준비해보고 싶은데...
네 그쵸 주변 보면 삼전하닉은 좀 드물긴 한거 같긴 함 그렇다면 약대도 나쁜 선택지는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일 준비하기에도
개인적으로는 냥공편
저희아버지도 그런말 하심....
이젠 뭐 잘 모르겠음 약대가 진지하게 좆망직업인건지
뭐 갈성적이 안나와서 그런고민은 이제 없지만
ㄹㅇ 저도 이젠 모르겠음
분명 메디컬은 꿈과 희망이 있는 그런 곳인줄 알았는데
고생길 끝나가는게 보이니까 또 고생길이 쫙 펴져있다는게 참
8년 후면 전망이 지금보다 훨씬 안 좋아지는 건 기정사실이라 봄
듣기로는 이젠 광역시급 정도까진 개국할 자리가 없다곤 하더라고요. 졸업해서 개국한 선배님도 요즘 퍽퍽하다고 하시고ㅋㅋ 근데 약대 졸업하고 꼭 약국일만 하는것도 아니고 길은 꽤 많은 편이어서...이쪽 분야에 관심있거나 면허따서 하방 챙기고 싶으신거면 괜찮을지도
일단 지금 당장은 약사가 두드려패긴 하는데..
솔직히 AI로 진즉 대체될 직업을 약협에서 억지로 막고 있는 거라 미래가 불투명한 것도 맞죠
건보료 아껴야해서 결국 손 볼 것 같긴 합니다
1. 건보 GDP 비율 올라가면서 의사니 약사니 다 어떻게든 벌이 줄일 예정
2. 이러면 개국쪽 타격이 심함 그러면 외국계 제약회사 들어간다? 석사하고 가야됨 6+2년 근데 초봉 하닉 60% 수준
3. 그래도 개국하면 좋다 -> 전문직 대출 다 틀어막고 개국하려면 이제 지방 광역시도 거의 다 참
4. 약사 배출이 너무 많음 지금 피트에서 6년제 바꾼 사이 기간이라 좀 숨통 튀어있지 6년제 졸업생들 나오기 시작하면 페약도 후려쳐짐
5. 근데 냥공 가도 하닉 가는건 아니라서 약대가 더 나음
입시사이트는 대기업 현황이 업데이트가 아직 안된거 같음 코로나 이후 대기업 연봉 상승률 많이 높아졌고 복지에 근속연수도 좋아짐
냥대 공대라도 약대 갈 수 있으면 무조건 가야됩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연봉을 떠나서 라이센스가 있다는건 그냥 사기입니다. 직장인이 되보니 전문직 면허가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몸소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전문직의 진정한 장점은 높은 연봉 외에도 재취업의 용이함, 정년 보장입니다.
암만 삼전 하닉을 다니더라도 예를 들어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해서 퇴사후 공백기가 생기면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는 회사는 '절대' 다시 못 들어갑니다. 한국 사회는 정해진 시스템을 한 번 엇나간 사람에게는 다시 기회를 주지 않거든요. 그렇게 퇴사 후 장기 백수 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약사 (더 넓게는 모든 전문직)는 국가에서 보장해주는 면허가 있기 때문에 일반 회사원보다는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약국에 상대적으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정년 보장의 경우 요즘 대기업 정년 보장된다, 50대 중후반까진 다닌다라고는 하지만 그건 요즘 얘기고 우리 세대가 정년이라고 여겨지는 50 후반~60대가 될 30~40년 정도 후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인구 절벽으로 법정 정년이 70세까지 늘어날수도 있고...반대로 AI의 발달로 줄어들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나 전문직은 정년이 없어요. 내가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할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됩니다.
물론 약사도 예전만 못한 것은 맞습니다. 실제로 개국 자리도 찾기 쉽지 않고 최근 창고형 약국이라는 대형 변수가 생긴 것은 분명 호재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약사라는 직업은 일반 회사원보다는 무조건 좋으니까 제발 약대 가주세요. 제발...22수능을 본 제 친구 동생이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방 수의대와 KY 공대를 놓고 고민하는걸 제가 밥까지 사주면서 수의대 가라고 설득했지만 결국 공대를 갔고...지금 뼈저리게 후회 중입니다. 제가 댓글 귀찮아서 잘 쓰는 편이 아닌데 너무 안타까워서 쓰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냥대 공대 다니면 삼전/하닉 입사가 100% 보장되는 상황인가요? 요즘 하닉의 역대급 성과급 때문에 전국 대기업 직장인들 하닉에 다 몰리는 상황이에요 신입 입사는 갈수록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약대 가면 100% 약사됩니다 (물론, 국시는 통과해야겠지요)
전 서울대 vs약대도 약대라 보는데
설공이신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냥대 공대 남으셔도 됩니다
전 고려대공대버리고 약대갔을때 친척들 반응이 고려대보단 당연히 약대가야지 이반응이셨습니다 지방약인데도요 그냥 집안사람들 차이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