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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누들숩 [1286828] · MS 2023 · 쪽지

2025-11-14 22:49:47
조회수 312

내년에는 꼭 수능판을 뜨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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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막바지가 되어서야 현역 그리고 올해 재수를 하면서 뭐가 잘못됐던건지를 깨달았습니다. 재수 시작할때는 삼수는 죽어도 안 한다고 했는데 깨달고나니까 삼수가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다시 하면 진짜 딱 한번만 더 하면 될 거 같은 그 수능 중독같은 발언인 것을 알지만서도 진짜로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자기합리화 안 할겁니다. 예 현역 때는 정시파이터라는 걸 앞세워서 수시 안 챙기고 수업 시간에는 잤고요. 학교 끝나고는 친구들이랑 카페가고 보드게임카페가고 뭐 재밌게 놀러다녔어요. 재수 때는 재수생이면서 대학생들 종강하면 술 마시고 놀았습니다. 재수하면서도 한달에 한두번은 거의 대부분 놀러 나갔던 거 같네요. 사실 그냥 전부 다 시발 욕심인가 싶습니다. 고딩 때 공부 좀 하는 편이었는데 시험 한 번 망치고 스트레스 이빠이 받고 다 던졌었고 그러고나서 그냥 그때 운 좋게 잘 받던 성적이었을 뿐인 것이 제 실력이라고 믿고 집착하고 욕심부려서 재수하고 삼수까지 하겠다고 오기를 부리고 있는 건지 그냥 착찹하네요 저도 알게모르게 제가 별로라고 그러던 학벌주의가 있던건지 친구들한테는 아 그 대학도 좋지 대학이 뭐가 중요해 그래놓고 욕심도 못 놓겠고 낮은 대학은 죽어도 졸업하기 싫고 그래서 진짜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마음 독하게 먹고 부모님 손 벌려서 삼수 결정하네요 내년 이맘때에는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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