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실전의 감각을 키우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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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많이 나아진거같긴 한데 중요도와 비례해서 시험을 볼때 극도로 떠는 경향이 좀 심해서;;
첫 3모랑 중간고사 수학 시험지를 보면 구라가 아니고 ㄹㅇ 축 그리는데 저절로 싸인그래프가 그려지는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모의수능을 응시한 거도 일종의 실전성?을 키우기 위한 일환이랄까 그랬는데...
씁 이건 별다른 특약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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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의수능 밤새고 보니까 느낌 깔깔하던데
나도 밤 거의 샌듯;;
성적표 나오니까 ㅈㄴ 긴장되서 잠 안왔음
난 수능날도 긴장이 하나도 안되던데
그냥 집모치는 느낌이었음
긴장하세요
그냥 떨리는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말고 떨리는 상황속에서 어떻게 말리지 않을지 고민하는게 훨씬 도움됨
그렇군뇨
저도 재수초반에 이거 고민 많이해서 수능날 국어 긴장 다스리는데 엄청 도움됐습니다
훨씬 현실적 방안같이 보이네요
재수한다 생각하고 시험치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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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환 같은건가요?
청심환보다 나을겁니다
현강 실모반에 들어가든 친구랑 10만원빵 내기를 하든 뭘 하든 해서 최대한 긴장감있는 환경에서 문제를 푸는 경험을 늘려야 함
그리고 긴장감 속에서 내가 어떤 ㅂㅅ같은 짓을 하는지 분석하고 말렸을 때 어떻게 해나갈것인지 계획하고 실천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듯
님이 즐기는 자 모드로 수능을 볼 게 아닌 이상 몇 수를 하든 수능날의 현장감은 극복 못할 거임(제가 그랬음)
윗 분 말대로 긴장감을 없앤다기보다 긴장감에 익숙해지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 같음
틀딱인데 솔직히 수능날 말리면 머리 굳는 새가슴 기질은 10번을 봐도 안바뀌는거 같아요...유전자에 새겨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