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강사들 들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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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솔직히 너네 이거 80분안에 못 풀지 개새끼들아 인정해! 씨발
뭐 집중? 기출? 봉소? 6시기상? 매일 4시간 비문학?
다 좆까라 그래 씨발 이건 아니잖아 이걸 돈 받고 가르치는게 되냐고
너네 강의가 진짜 수능에 도움이 되냐고
이러고 또 내년되면 국어 강의열고 집중해라 침착해라 이지랄할거야?
이번 수능국어가 특이케이스라고? 그럼 내년에도 이 정도면? 국어공부는 어떻게 해?
너네는 어떻게든 돈 벌려고 방법이 있다고 나만 믿으라고 하겠지.
내가 인강 풀커리타고 매일 비문학 2시간씩 7시에 일어나서 공부했어
공부하면서 국어는 기출이지..
국어는 집중이지
다 내 노력이 부족한거지 생각으로 공부했어
근데 결과가 이거라고?
그냥 존나게 회의감이들어 존경하던 국어 강사들도 다 장사치로 보이고 이걸 공부해서 좋은 성적 받는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이런 시험이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데..
제발 알려줘 진짜 이게 노력, 공부로 극복이 되냐고 이걸 가르칠수 있겠냐고
(위에 글은 비도덕적인 국어강사님들에게 한 말이고 말이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수험생의 마음 그대로를 나타내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
위 같은 강사와는 다른 존경하는 국어 강사님들 김동욱 김승리 유대종 박광일 심찬우 최인호(ㄱㄴㄷ순서)선생님 혹시 보신다면 캐스트로 알려주세요
선생님들은 다르시잖아요 돈 벌어 먹으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포장하고
그런건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하시면 안되잖아요
올 해 수능국어가 잘못된겁니까?
정말 국어강의가 도움이 됩니까?
올 해 하신 강의들이 이번 수능 수험장에서 제자에게 쓸모가 있었습니까?
재능이 아니고 노력이 맞습니까?
3등급은 영원히 3등급이 아니죠?? 매일 국어기출을보고 집중해서 풀면 가능한거죠?
이번 국어 시간안에 다 푸시고 맞으셨죠?
제발 맞다고해줘요 제발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재능이 아니라고 이번시험이 심한거라고..
열심히 할 자신 있어요 재수 삼수 사수 ㅜ
친구들 밖에서 이성친구랑 데이트하고 놀 때
어두컴컴한 독서실에서 서양의 과학관에 관한 인생에 도움도 안 되고
정보량 덩어리인 글들 읽을 수 있어요
알아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인거 그러면 제 "수학능력"은 딱 이 정도인가요..
제 노력이 부족했겠죠? 그죠?
뒤쳐지고 많이 느리고 힘들어도 다 버틸수 있고 무섭지않아요
근데 무서운건요. 진짜 무서운건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할 것이지 않을까?
난 태생부터 불가능하지 않을까? 내 유전자는 이미 틀렸나? 하는 의문이에요.
내가 지금 태양을 맨손으로 붙잡는게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믿는것 아닐까?
난 노력하지 않은 주제에 남을 탓하는것이지않을까?
난 '가능한' 사람인가..?
..어느 시골 어두운 새벽에 앞이 시꺼먼 어둠을 헤치며
흙과 모래로 뒤덮인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터벅터벅 걷고있고,
제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칠흙같은 어둠뿐이에요.
고개를 들어 올려 보면 까만 천에 노란 점을 수놓은 듯
하늘에는 빼곡히 박힌 노란 별들이 환하게 빛나지만
별들은 하늘에 있고 제 발은 땅에 붙어있네요.
[용강] (805032)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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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오르비수필
옵춘문예
맞말추
개추를 벅벅
맨 마지막 문단은 진짜 어지간한 문학작품 씹어먹는다고 생각해요...정말 명문임
진짜 심금을 울리네요..
국어는 ㄹㅇ 인강 왜 듣는지 모르겠긴해
고전명작
태명문
국어 6등급이면 나 처럼 수리논술에 올인하는게 맞는듯 ㄹㅇ
명문
근데 그때정도의 난이도는 절대 아니긴 함 ㅇㅇ...
이정도로 감정을 표현해 낼수 있는 글을 쓰는데 수능 국어시험 점수에 좌절 하는거잖아
도대체 뭘 평가 하는건지
이젠 국어 이번 수능 같은 정도면 인강이고 강의고
그냥 그 사람이 타고난 언어적 재능을 평가하는 수준인듯
저 문장만봐도 심상이 머리속에 박힘
저런인재가 국어로 이런글을 쓴다는게
씁쓸함
시대를 초월하는 걸작
국어는 원래 강의 많이 안들어도 되긴해요
올해 김승리 풀커리로 작수 화작 원점수 86에서 올해 원점수 93으로 올렸는데 난 도움된다고 생각함 ㅇㅇ
김승리가 집어준거 적당히 도움됐음 특히 멘탈적인 부준
그렇구나
그냥 님이 재능이있는거임
솔직히
인강듣고 도움안됐다-->무조건 지지
인강듣고 도움받았다-->넌 재능충
이래버리면 할 말은 없긴함 ㅋㅋㅋㅋ
연계, 기출분석, 시험루틴 전부 한 강사한테서 들었으니 영향이 없을순 없다고 봄
수능 못본사람들이 한탄하는 글에
굳이굳이 쳐 기어오셔서 난 아니던데? 이지랄 떨지마시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국어 잘봐놓고 공감능력은 왜 0이십니까 참 ㅋㅋ..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반어법아닙니다. 조용히 생활하겠습니다 저거 삭제는 못하네요...
템플릿이라길래 실제로 스트레스받는 분들 생각을 못했던거같습니다
미친재능적폐과목
별들은 하늘에 있고 제 발은 땅에 붙어있네요….이게 진짜 말안됨
19 ㅈ병신 시험 18 현역때 시간 남기고 국어 100점이었는데 화작문 푸니까 30분 지남
진짜 정확한 심정..
이 글보면서 나 1718 3이었는데 19때 첫 1인데 hmm 했었던 기억이..

하.......근데 국어는 갠적으로 재능러들 빼고는 시험지를 엄청 탄다고 생각함. 각자 맞는 시험지가 있고 난이도에 비해 점수가 잘나오거나 안나오는 경우가 있는거 같음
오백년 전에 태어나셨으면 장원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