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뒤늦은 수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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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수능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오늘 짐 정리하고 채점하고 하느라 늦게 후기를 올리게 됐네요.
국어는 평소 보던대로 나온 것 같습니다. 독서론 3점짜리 문제를 틀린게 꽤 충격적이여서 채점하면서 잠깐 손이 멈칫 했던 기억이 있네요. 수학은 확통 30번 케이스를 하나 빼먹은게 이렇게 작용하네요.. 딱 1등급 커트라인에 걸릴 수 있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영어는 '빈칸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최대한 맞추자!' 라는 전략이 잘 통한 것 같습니다. 빈칸을 2번으로 밀었는데 한 개도 답이 없는..ㄷㄷ. 생윤, 사문은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게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사문에서 당황한 나머지 평소 한 번도 안틀리던 진화론/순환론 문제를 틀려버렸네요ㅠ
국어, 수학, 사문에서 각각 아쉬운 1문제씩이 있지만, 삼수를 하면서 초연해진 건지 그것도 제 운명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답변을 머뭇거리게 되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대학 합격증과 함께! 작년도 수능에서부터의 성적 변화 추이, 삼수를 하며 느낀 감정 등을 기록해볼까 합니다. 모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한 책들

(이렇게 보면 적은데 쌓으면 제 키를 넘어가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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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을 가고 입학해보니 현실은 차갑다고 느끼고 3월에 자퇴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와... 수고하셨어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항상 디데이 올리시면서 꾸준히 하시는
거보고 꼭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결과도 잘 나와서 다행이네요
축하드리고 이제 잘 쉬세요!!
감사합니다!
혹시 삼수 성공 가장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ㅓ.. 아직 이 말을 하기는 좀 그렇긴한데, 주체적으로 컨텐츠를 찾아다닌게 큰 거 같습니다. 꼭 1타를 들으실 필요는 없고, 비슷한 강의들을 책 없이 여러 개 들어보다가 선택한게 효과적이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