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고려대 수시 면접 합격꿀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556085
안녕하세요, 상위권 대학생 커뮤니티 노크입니다.
노크가 노크유저분들과 함께 수험생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노크 알아보기
오르비가 소개하는 노크: https://orbi.kr/00075436276
대학생활의 시작,노크: 바로가기
노크소개 기사: 대학생활 앱 '노크' 서울시 캠퍼스타운 최우수상 수상(2025.10.)
선배들이 직접 전하는 진심 어린 합격 이야기
수시와 정시 준비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노하우, 그리고 지금 돌이켜보면 꼭 알려주고 싶은 꿀팁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 예비대학 선배들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수시 생기부 면접, 어떤 답변을 준비해야 할까? – 진로 변경 편
안녕하세요. 많은 학생분들과 학부모님들! 어느덧 면접 시즌이 다가오고 있네요. 저희 대학에서도 벌써 면접이 시작돼서, 교복을 입고 긴장된 표정으로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수능 최저의 부담이 없는 수험생 분들은 지금 나름의 방식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솔직히 컨설팅이나 학원에 다니기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혼자 준비하자니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지?” 싶은 순간이 많죠. 그래서 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진로 변경 질문’을 중심으로, 어떤 식으로 답변을 준비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중간에 진로를 크게 바꾸셨네요? 어떤 이유로 바꾸셨나요?”
면접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자 상당히 많은 학생이 두려워하는 질문입니다. 고등학생 시기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는 과정이기에 진로를 바꾸는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혹시 우유부단해 보이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앞서기 때문이죠. 질문을 받고 면접장에서 망설이게 된다면 평가자분들에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진로를 바꿨나 보네, 비전이 없네"라는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걱정에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1학년 1학기 때는 생명과학, 2학기 때엔 마케팅, 이후엔 경영학, 그리고 3학년 때는 소비자학으로 진로를 세 번이나 바꿨는데요. 남들보다도 많이 바뀐 진로에 면접장에서 무조건 이 질문이 나오리라 예상하고, 어떤 답안을 내놓아야 오히려 저를 잠재력 있는 지원자로 보실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럼 어떤 답변을 준비해야 이 질문을 잘 넘어갈 수 있을까요? 우선, ‘진로를 바꿨다’라는 사실이 그렇게 감점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먼저 아셔야 합니다. 교수님들은 저희가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학생이라는 걸 알고 계십니다. 처음 정한 진로를 꾸준히 유지한 학생은 성실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유 있는 변화’를 보여주는 학생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즉, 저희가 준비해야 하는 건 1) 왜 진로를 바꿨는지, 그리고 2) 그 이후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입니다.
1번 이유에 대해 먼저 다뤄보겠습니다. 1번 이유의 핵심은 이전 진로에서 현재 진로로 바꾼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진로를 바꾼 데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답변은 ‘이전 진로도 내게 맞았지만, 이 진로가 더 내게 잘 맞았다’ 입니다.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전 진로를 선택했던 이유/이전 진로와 현재 진로의 공통점과 차이점/현재 진로가 더 자신에게 잘 맞는 이유/그리고 그것을 깨닫게 된 구체적 경험에 관한 내용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이 학과가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요”, “미래 전망이 좋아서요” 같은 피상적인 이유는 피하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대신 “이 활동을 하며 나의 적성에 대해 이런 점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통해 이런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처럼 자신만의 깨달음을 근거로 제시하시면 답변에 설득력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면, 그 이후의 변화 또한 중요하겠죠? 2번 준비, 즉 진로를 바꾼 이후에 진행한 생기부 활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진로를 바꾼 이상 3년 내내 한 길만 판 학생들보다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기회가 적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대신, 그만큼 ‘밀도 있는 활동’을 진행했는지 보여주시면 됩니다. 생기부나 포트폴리오에 전공 관련 키워드나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도전, 자신의 성장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만약 생기부에 없더라도 대신 면접 답변에 그 요소들을 넣으시면 됩니다!
또한, 바꾸기 이전 진로의 진로도 전혀 없던 일처럼 치부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때의 경험 덕분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등으로 성장의 기반으로써 답변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예로 저는 2학년 때 경영학과 관련 생기부 활동으로 '모 뇌과학 연구의 소비자 세분화 기준으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간단한 사회 실험을 진행하여 그 효용을 분석해 보았는데요. 이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데엔 1학년 1학기 때 쌓아온 생명과학 관련 지식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을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관련 질문에 대해 준비했었던 실제 답변을 공개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은 단순한 지식 시험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대화이고, 완벽한 답변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 있는 태도입니다. 조금 떨리더라도 솔직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성장 과정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시면 분명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을 응원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응원
이 후기는 현재 대학에 합격하셔서 대학생활을 하고 계신 노크 유저분들이 여러분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노크 더 알아보기
오르비가 소개하는 노크: https://orbi.kr/00075436276
대학생활의 시작,노크: 바로가기
노크소개 기사: 대학생활 앱 '노크' 서울시 캠퍼스타운 최우수상 수상(2025.10.)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법 1컷 48 가능세계 7 0
설마설마 존재하지는 않겠죠????
-
반영할때와 안할때가 있으니 모집요강 그때그때 봐야한다던데 ㄹㅇ임??? 이과는 아예...
-
수능 국어 63 0 0
인데 4가능하나요ㅠㅠㅠ 원점수는 맞는데 메가기준 백분위가 105라ㅠㅠ 어떤가요 답좀해주새요ㅠㅠㅠㅠ
-
선착 한 분 그림 그려드림 9 0
수능에서 현실도피하고 싶어서 원하는 거 사진이나 이름 부탁...
-
성대 인논 문자 0 0
내일 오전 시험인데 원래 고사장 공지랑 문자로 오지 않나요…? 작년에는 문자 왔던...
-
중경외시 2 0
구나
-
“우리가 뿌린 소금들이 환하게 비춰주고 있으니”
-
인하 0 0
62 76 4 97 98 인하대 문과 낮은데 될까요…ㅠㅠㅠ
-
그래도 꽤 표본 많이 모인 것 같은데 메디컬 합격 확률 뜨는 거 어느정도로 믿어도...
-
재수 망하니까 걍 멍하다 1 1
내가 실패한 투자상품이라는걸 받아들여야 한다는게
-
언매에서 언어1틀 매체3틀인데 언어4틀이랑 같은 표점으로 되나요? 그런거까지는...
-
반수 어떤가요?? 2 0
6모점수는 17344 9모점수는 14321 입니다… 수능때 커리어로우를 찍을지는...
-
운영을 좀 연습해야겠음 1 0
1~13 16~19 23~26 25분컷 해놓고 14에 15분 20에 15분 (틀림)...
-
문과.. 나머지 어느정도여야 낮과라도 가나요
-
급합니다 ㅠㅜ 탐구 때 제2과목 때 답안지 교체하면 6 0
제1과목 썼던거 다시 쓰잖아요 감독관님 두 분이서 봐주시긴 했는데 제1과목을 그대로...
-
회는 간장이 맞음 2 1
ㅇㅇ
-
[매일 독서 한지문]2026수능 국어 14-17번 지문 분석 0 1
우선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국어 쥰내 잘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수능 국어...
-
히히 성공 2 1
고마워
-
세지러분들 바젤이 스위스 도시인거 알고 있었음? 7 0
전 그 문제가 되게 헷갈렸었는데 축구팀중에 fc바젤이란 팀이 스위스리그팀이라는게...
-
1000dck)닉네임 추천 ㄱㄱ 14 1
설의적 표현이 꼭 들어가야함 맘에 드는거 있음 천덕
-
도와줘
-
국어공부만 했는데 5뜨고 수학공부 안했는데 96 나옴 4 9
개인적인 썰입니다. 주작 아님 일단 본인은 26수능 안보고 몇년전에 재수 끝났다는점...
-
오늘 김기원 카의논 수업듣고옴 0 0
논술자체가 처음이기도 하고 수학을 막 잘하는게 아니라서 두개밖에 못풀었긴한데 문제는 재밌더라
-
오랜만에 이 메타나 돌리시죠 5 0
회는 간장 vs 초장
-
기억상으론 영어 마지막 문제를 분명 정답선지를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복기했을때...
-
저 내일 건대 공학자전이랑 일요일 경희대 융합바이오신소재(자연중에는 거의 제일...
-
평ㅈ반고 확통내신 1 0
결방학부터 공부해야할까요?
-
야이3끼들아
-
지구질문 2 0
얘 ㄷ 선지 도대체 어캐 푸는건가요
-
국영을 조지긴 햇는데 사탐빨로 안될려나요..
-
그시간에 확통 풀고 검토하자
-
롤 큐가 왜 안잡히냐고 ㅋㅋ 0 0
칼바람 한판만하고 자자
-
국어 3등급 0 0
독서 -15 문학 -8 화작 -3이어서 74점인데 국어 3 안될까요?? 객관적으로...
-
재수해도그대로면 4 1
-
그냥 재입학이나 헤야지 5 1
잘 쉬었다
-
오늘 논술 치네.. 0 0
준비 하나도 못했는데 에효.. 걍 쳐야지
-
국어 공부하면서 푼 지문 1 0
2026학년도 리트 2025학년도 리트 2024학년도 리트 이해될때까지 읽고 문제...
-
랭크가 안대애애ㅐㅐㅐ 0 0
이고왜아랴
-
고논 경영 썻는데 1 0
최저 많이들 맞췃으려나
-
2024 한국외대 인문논술 수석합격 4년 전액장학금 질문 받아요 2 0
제목 그대로 2024 한국외대 인문논술 전형에서 1등으로 합격하여 4년 전액장학금...
-
하시나요
-
생명 ㅈㄴ 어려웠나보네 0 1
ㅇ과탐 컷이 저렇다는게 ㅋㅋㅋ
-
이거 광운대 되나요? 0 0
공대….가능한가요….? 메가에선 되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던데 전자 이런건 좀...
-
사문 36이면 3확정이겟지 2 0
떨어질까?
-
22번을 풀고 21번을 찍었는데 22번 자리에 찍는 번호 썼을까봐 불안함
-
지구 39 백분위 1 0
76에서 78까지 올라갔네 ㅋㅋ
-
확통 질문 0 0
보통 표본 평균은 구할수있죠?
-
성한도 안정이 아닐까요.. 고대 스나는 가능할까요?
-
제가 해도 될까 고민이 되네요 배운걸로 풀었다기 보단 본능이 답을 꾸역꾸역 찾은게 더 큰거 같아서요
-
N수 고민좀… ㅈㄴ 급함 ㄹㅇ 9 0
현역때 45444로 ㅈ박고 재수때 동네스카에서 독학재수 시작 하지만 공부를 원래...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