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을 다시 보려 합니다

Question

올해 혼자 반수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 한해였습니다

혼자서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는 것

부모님의 도움 없이 도시락부터 모든 것을 다 스스로 챙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능 당일날 누가 깨워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않고 혼자 반수를 하는 상황에서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그동안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결과는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작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낮게 나왔습니다

다만 이번에 그래도 수학 미적분 96점은 저에게 굉장히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를 만들어 준 시험이였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 점수는 … 비밀입니다 ㅋㅋㅋ

내년엔 제대로 준비해서 목표 달성 해보겠습니다

수능 응시한 모든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셧습니더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 곁에서 묵묵히 도와주시고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꼭 하시면 좋겠습니다

지상우 · Accepted Answer

수학 비법 좀 알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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