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실지 의견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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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입니다
대학 다니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잠시 집에서 쉬었구요, 의대 준비를 해보고 싶어서 수능을 쳤어요 올해가 세번째입니다
저는 원래 국어를 잘했어요 그래서 국어 공부를 안해도 되니 수학이랑 다른곳에 투자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국어는 1 1 1 세번다 나왔어요 근데 수학이 1>4>3(2컷에 걸쳐서 3이라할게요) 영어가 2>1>3 탐구가(생지) 34/22/33 이렇게 나왔네요 어떻게 세번다 잘치는게 한번도 없는지…
이렇게 의대만 가려고 하다가 정말 이룬게 아무것도 없이 30살이 될것같아 무섭고 부모님께 죄송하더라구요.. 그냥 올해는 집근처 학교에 (지거국입니다) 컴공쪽으로 가서 학교다니면서 반수를 준비하든 할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학원은.. 안다녀봤고 그냥 혼자했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하실것 같으세요? 그냥 내년에 학교 가지말고 생으로 한번 더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길을 잃은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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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자요
저도 20후이고 비슷한 상황에서 공부했는데요 일단 지거국 가고 졸업장은 따시고 그동안 계속 의대 준비하심 어떠신가용?
그게 나을까요 ㅠㅠ…? 깡으로는 아무래도 너무 무섭죠..?
저랑 소름돋게 비슷하고
같은 고민중이라 너무 공감가네요
미치겠습니다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