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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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고요 작수 언확생사 14244로 개망하고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특목고에 학군지에 살아서 주변애들이 죄다 스카이고 저도 공부욕심이 많아서 목표가 많이 높습니다
그래서 정시로 돌렸던건데 작년에 참사가 나서 재수를 한거구요
열심히했고 무엇보다 제일 약했던 수학에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하루종일... 객관적으로 실력이 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 수능에서 15212를 받게 생겼네요
수포자도 안받을 5등급을 ㅋㅋ 진짜 너무 망하면 눈물도 안나온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ㅋㅋ 확통에서 3개를 틀리고 11번 12번을 너무 긴장해서 빠르게 풀려고 하다보니까 틀려서 이 꼴이 났네요. 그동안 풀었던 실모에서도 저정도로 나온적은 없었고 2등급은 나왔었는데요... 국어도 1등급은 지켰지만 작년에는 백분위99였는데 떨어졌고요..
진짜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삼반수하려고 했는데 이건 뭐 너무 망해서 걸 수도 없을 것 같아요.
학군지에서 공부 꽤 잘한답시고 특목고 입시해서 들어간 것 부터가 잘못이었네요 어디서부터 꼬여서 이지경이 된건지 감도 안 와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뭐 논술 붙는거 아니면 그냥 세번째 수능은 봐야하는게 기정사실화인데 그냥 눈 앞이 깜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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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재수가지고
이제 삼수잖아요
할말은 똑같음 고작삼수가지고
고작 삼수가 맞나요.... 진짜 언제까지 대학을 못 가는건지
그 국어실력가지고 삼수안하면 바보임
수학5면 말도안되는 실수 연달아했나본데 심지어
11,12, 20, 확통3점까지... 하
삼수는 진짜 정신병걸릴거 같은데
지금은 별로 생각 없으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성적에 맞춰서 원서 넣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런가요
걸 대학도 없을거같아요
저는 수학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였는데요
수능때 모든과목중에 가장 망해버렸었어요
그래서 저도 이맘때쯤에 삼수생각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는데 그러다보니까 몸에 병이 많아져서..
그냥 그렇게 아프고 나니까 그냥 만족하면서 살아가게 됐어요 일단 오늘은 수능 끝난지 몇시간 되지도 않았으니 조금 쉬면서 생각 많이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진짜 너무 암담해서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도대체 수학이 저렇게 망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진짜... 1년을 다 갈아넣고 열심히 살았는데 이짓을 또 할 수도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