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수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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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 직장인으로 5월부터 휴직하고 6개월의 준비 후 수능이 끝났네요
6논술 메디컬을 넣어서 3합 3~5를 맞춰야하는데 많이혼란스럽네요
과고출신이라서 20대 후반이지만 첫 수능이라 많이 떨리고 시간이 모자라더라구요
1.국어: 최저에 안넣을거라 공부를 단한번도 안했네요 과고때도 국어를 안해서..어렵더라구요 66점(4등급)
2.수학 (기하) : 20번까진 스무스했는데 21,22에서 막혀서 시간 많이 잡아먹었네요 결국 22틀 96점(1등급)
3.영어: 대참사.. 44번을 문제풀때 3번했는데 가채점표에는 4번으로 되어있음..이거때문에 88점..(2등급)
분명히 c로 풀었는데 가채점표 실수인지..맞으면 90점 1등급인데..실수면 최저가 거의 다 날아가는 상황이네요 하..
제발 90점이기를 하면서 논술봐야겠네요..
4.한국사: 무난 45점 (1등급)
5.물리1: 20번빼고 6분남겨서 검산 후 20번풀었는데 못풀..근데 2번에서 알파벳 거꾸로봐서 인지부조화걸렸는지 2,20틀림:;
45점(2예상, 운좋으면 1)
물리2: 사설풀때 벽많이 느꼈지만 덕분에 시간안에 다풀어서 됐다 생각했는데 12번 의문사에 15번 낚임 이슈..
진짜 제일 시간 많이 투자했고 실력이 올라서 기대했는데 4페다맞추고 44점이라..하..(2예상)
사회생활 어느정도 했지만 수능의 무게감은 확실히 다르네요 모든 수험생분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시간이없고 대학전공상 물1,2 골랐지만 진짜 둘다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꼭 사탐하세요 특히 물2에서 돈이면 돈대로 다쓰고 컷은 고여서 하고나서 진짜 제일 후회많이했습니다.
12.5일까지 영어 답 맞게했기를 기도하면서 논술준비해보겠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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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진짜 아깝네요....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수능 끝났으니 좀 편하게 쉬세요
수학 지능에서 벽을 느꼈슴니당 어케 몇달하고 저점수가 나옴
사실 수학은 학부때 과외,학원 회사다니면서 과외를 계속 했어서..ㅎ 짬바가 있긴 있었어요
수학은 올리기 쉬워요
저도 20후반인데 반갑습니다 눈팅만 하려다 그냥 용기? 도 드릴 겸 경험담 하나 남겨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재수해서 고대갈 때 제 머리(시험장에서의 기억) 와 가채점표가 충돌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어 한 문제가 그랬는데, 전혀 틀릴 리 없는 난이도 낮은 문제였는데 머리로는 맞게 푼 기억이 있는데 가채점표가 다르더군요.. 그때부터 절에 가서든 어디서든 기도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제발 맞게 해달라고... 음
결과는 제 머리가 맞았습니다 ㅎㅎ 작성자분도 맞게 푸셨고 마킹도 잘 하셨는데 가채점표만 다르게 적으신 걸거에요. 아니면 어쩔 수 없긴하죠..
파이팅입니다 ... 대단하시네요 다시 수능판에 돌아온 걸 보고 동병상련이 느껴져서요
허허…26살인 저에게도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설공나와서 물1,2했는데…후회되네요…ㅎ
그래도 올 해 수고 많으셨어요
기하물리 점수도 똑같아서….왜인지 더 공감이 가네요 앞날 고민도 되고 이리저리 힘든 한해였지만…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