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너무 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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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수능 준비할 때

여름 때 하던 공부루틴이

7.5 기상
8 등원
8.5~12 자습
12~12.5 점심
12.5~5 자습
5~5.5 저녁
5.5~10.5 자습
11~11.5 헬스(런닝)
12~4 자습
4~4.5 잠들 준비
7.5 기상

이걸 매일매일해서 2409 국어 2등급 받았는데
2411 국어 4등급 받고

올해도 진짜 다른 과목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어차피 군인이라 국어에만 몰빵해서
언매 N제 있는 족족 다 풀고 어떻게 풀이 바꾸면 더 좋을지 판단 깔끔하게 하면 좋을지 피드백해보고
평가원 기출 <보기> 다 뜯어서 전건 후건 분석하고 칼럼 사견 해설 있는 족족 다 보면서 내 나름대로 정리도 해봤는데

이번에도 4등급

진짜 이러면 여기서 수능으로 가는 건 포기하는게 맞겠죠?

과탐 있는 논술로 대학교 왔는데 어차피 과탐도 개못하는거 포기하는게 맞겠죠 이제 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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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DontKnowMeSon [123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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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문과나와서밥굼는애 · 1365933 · 11/13 22:04 · MS 2024

능지랑 오르비 레벨보니까 포기해라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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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DontKnowMeSon · 1232714 · 11/13 22:04 · MS 202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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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forget123 · 1087911 · 11/13 22:11 · MS 2021 (수정됨)

진짜 이거보니까 국어는 재능이구나 난 이렇게 살라해더 못살거같은데 시바 양치기도 안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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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X] 장권영 · 1099474 · 11/14 01:45 · MS 2021

새벽 공부를 매일 하시고 3시간씩만 주무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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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DontKnowMeSon · 1232714 · 11/14 01:57 · MS 2023

네 그렇게 자면 졸리긴 하죠
근데 저때는 간절했어요
학원과 컨텐츠가 주가 아니라
결국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저렇게 불태워서 9평 준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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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X] 장권영 · 1099474 · 11/14 02:09 · MS 2021

3~4시간 수면은 며칠만 지속해도 인지기능이 2~3일 밤샌 사람과 비슷해질만큼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의사결정 능력이랑 읽기 능력, 암기력 등 악영향이 명백히 드러나 있어서 노력의 양보단 노력의 방향이 적절했는지 한 번 점검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수고가 헛된 것이었나’라하면 저는 전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더 도전하실지 아닐지는 선생님 선택이지만 지금까지 노력이 헛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견으로는 공부 방법과 생활 루틴에 있어서 적절한 교정이 있으면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아무쪼록 정말 수고 많으셨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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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DontKnowMeSon · 1232714 · 11/14 02:14 · MS 2023

감사합니다
crux table 애용하고 있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일단 마음 추스리되 제가 대체 뭐가 부족한지 더 면밀히 찾아보는게 숙제인거 같습니다
사실 이게 전부같기도 하고요
방향만 조금이라도 알맞게 수정한다면 성적은 오를테니까요
가정이 현실이 되기 어렵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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