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엔수생 [1312825] · MS 2024 · 쪽지

2025-11-13 2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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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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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데리러 왔는데 그냥 얼굴 보자마자 엉엉 울었다 … 그냥 인생이 꼬여버린것 같다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서 연세대를 꿈꿨는데 멀게만 느껴지고 이젠 모르겠다 … 국어 끝나고 든 생각이 그냥 내 몇년이 통으로 날아가버린것 같고 그냥 현역때 맞춰서 갔으면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들고 모르겠다 드래곤볼에 나오는 베지터처럼 절대 포기 안하고 해내겠다는 존경 + 다짐도 있었는데 이젠 잘 볼 자신도 없다 ㅜ 오늘 하루 모든 수험생 여러분 고생많았습니다 (그냥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생각나는대로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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