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1260611] · MS 2023 · 쪽지

2025-11-13 20:16:01
조회수 432

옆자리 빌런때문에 수능 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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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풀때도 무슨 촥촥촥거리면서 밑줄 존나 시끄럽게 치고 시험지도 엄청 시끄럽게 넘겼는데

국어풀때 진짜 도닦는 마음으로 참았어 어떻게든 집중하고 다음엔 안그러겠지 하고

영어때도 똑같이 촥촥촥 치고 몸짓도 엄청 산만해

어떻게든 무시하려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30분 남았을때 감독관한테 얘기했어 

그래서 감독관이 말했는데도 또 똑같이 풀더라고? 

그냥 화가 너무나서 도저히 집중이 안돼 그래서 한번더 감독관한테 얘기했더니 이젠 그냥 걔쪽을 가려주더라 

그럼 뭐하냐 난 이미 10분남았는데

그러고 영어 조짐

이름도 기억나네 나*민 

아니 걍 수능을 이렇게 망칠줄은 상상을 못해서 어지럽네 

나 진짜 어떻게 살아야하냐 대체 걔 맨끝자리고 내가 유일한 옆자리여서 심지어 신고할사람 나밖에 없었어

내가 진짜 그냥 조용히 있다가 가면 인생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서 죄송한데 좀 조용히해달라고 한마디 하고왔는데 수능끝나고 가면서 죄송합니다 하고 가더라

왜이러냐 진짜 내인생 나는 그냥 안될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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