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착한 선임은 대접을 못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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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담실에서 군대얘기 해서
죄송한데 착하고 자기일 잘하는 선임은
군대서 대접못받나요??
저는 군대아직 안갓는데 제가듣기로
착한 선임은 후임들이 그냥 호구로
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남자들 관계가 약간 그런분위기가 있긴하지만
명백한 선후임관계인데 착하다고
후임이 무개념짓하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악질선임이 계속 악질짓하다가 한번 잘해줄때를
착한선임이 계속 잘해주다가 한번 털때보다
훨씬더 좋아한다던데..;;
참 인간이란 간사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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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좆됐다
잘해주다가 한번 터는 사람이 원래 제일 무섭고 성격 더러운 사람임...
괜찮다고 뭐해도 괜찮다고 해놓고 다 쌓아놓고는 나중에 한번에 다 까발리면서 개텀...
그게문제죠. 그렇다고 너무악질 선임은 앞에서는 무서워하고 뒤에서는 뒷담화에 소원수리긁어요.
군대는 천사와 악마.. 둘다 필요함
처음에 한번 털어줘야 무서운 줄 알고 그 이후에는 알아서 잘 기어다니죠
반대로 잘해주다가 어설프게 털면 저놈 왜 저러나 생각하기 쉽죠
어차피 사람 같이 사는거 항상 좋을순 없죠
나쁜면 먼저 보면 나중에 서로 편합니다.
병영생활행동강령 하나. 병 상호간에는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일체 금지한다.
다 내무부조리죠.
내 맞선임이 개악마였는데 그 선임보다 8개월선임은 천사였는데 어떻게 하다 시비붙었는데 내 맞선임이 끌고가서 두들겨팼는데 다들 쫄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쉬쉬하고 넘어갔는데요. 결과적으로 내 맞선임앞에서는 다들 덜덜 거리고 그 8개월 선임은 후임한테 맞는 이뭐병취급받으면서 군생활 내내 호구대접 받았다는;;
그래도 전역할때 그 악마 선임이 편지 써주고, 몇번 잘해주니까 다들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음. 역시 사람은 처음에 못해주다가 가끔 한번씩 잘해줘야함.
군대가 진짜 육체적노동만 있으면 할만한곳이라고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