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의 수능 결론 : 수능은 내 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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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걸 5번의 수능 끝에 깨달음
5년 내내 1교시만 시작되면 국어가 아예 안읽힘....
난이도가 쉽든 어렵든 아예 글 자체가 난독증마냥 읽히지가 않아요
아무리 사설에서 잘 하고 해도 현장 당일엔 단어 인지만 하는 느낌? 오늘은 그러다가 최악으로 국어 마킹 밀려써서 10개를 쭉 날렸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는시간에 진짜 중도포기하려고 10번은 넘게 일어나서 고민한듯......
재작수때 21211 찍고 더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수능은 역시 실력 반 멘탈 반인듯하네여
오늘 결과는 모든게 미친듯이 아쉽지만 이제 수능판은 미련없이 뜹니다
20대 초중반을 다 갈았는데 시원섭섭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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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느끼고 뜨려고요
그쵸 5년 내내 부정하다가 그냥 올해는 드디어 받아들임요 그냥 내 길이 아닌 것 같다 인정하니 맘이 훨 홀가분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ㅎ
저랑 개개개개똑같으시네요..그래도 재작년에 서성한은 걸어놓으셨겠네요 부럽
고대시구나.. 뭘하시던 건승하시길
재작년에 제가 성적을 너무 낮춰갔어요.... 저때 원서 잘쓸걸 후회 일억번 했는데.. 뭐 이것도 제 운명인가 받아들이려구요...
응원감사합니다ㅠㅠ 수능판이 진짜 사람 갉아먹는것같아여.. 롤도사님도 힘내시고 건승하세요!
나랑 개똑같네 현역 연대공대 수시로 붙어놓고 뭐되는줄 알고 휴학하고 삼반수때 21141 받고 좀만 더하면 될줄알고 군수박고 오늘 개망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그쵸 저도 당연히 더 오를줄 얼았는데 개박아서.. 실력이 다가 아닌듯ㅠ 멘탈이 훨 중요한것같아요 이 수능 조진다고 내가 저능한건 아닐테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뜨는게 답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