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을 이용한 26 국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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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어 영역 강사 길품입니다.
저도 종강을 했고, 버렸던 학점이 아찔해져 빠르게 수업에 참여하고 공강을 이용해 간단 후기를 써봅니다.
(가)/(나)는 6월과 같이 법 제재로 출제가 되었고, (가)의 법의 해석 등의 내용은 연계입니다. 과학 기술은 ‘열팽창’, 이 또한 연계였고, 철학 지문인 ‘칸트와 스트로슨의 인격 동일설’ 또한 연계입니다.
현대시는 고재종, 감나무 그늘 아래, 고전시가는 구강의 북새곡, 고전소설로는 수궁가가 연계되었습니다.
저도 수업 중에 훑어본 거라 분석을 조금 해보아야겠지만, 오르비를 보니 어려웠다는 후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재들도 어려웠던 것 같아서 다들 고생 많이 하셨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서 영역의 연계 체감률이 그리 낮진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6월 플로리디 급은 아니었지만, 9월처럼 에디슨 축음기 연계하고 갑자기 최소가청강도와 차폐로 드리프트를 꺾는 ‘연계를 위한 연계’가 아니라 실제로 연계 교재에 수록된 제재를 중심으로 독서 지문을 구성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런 접근이 좀 더 올바르다고 보는 건, ‘연게를 위한 연계’는 정말 변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시험인가라는 느낌이 좀 강한데, 이렇게 출제하면 연계 교재의 덕도 물론 보면서, 평가원이 측정하고자 하는 ‘대학수학능력’, 즉 소위 말하는 독해력을 물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또 다른 화두는 또 ‘수궁가’가 되겠습니다. 제가 크게 잘못했던 거 하나는 ‘수궁가 나올 가능성이 좀 낮다’라고 현장에서 얘기해버린 겁니다. 물론 내신 때 다뤘던 작품이라 나와도 이미 대비는 되어있다라는 안도감에 좀 세게 던진 말이긴 하나, 실제로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제 사견은 이랬습니다. 김진옥전, 이화전이 벌써 나온다고? -> 그럼 뭘 내지? -> 주봉전? 숙향전, 정진사전?, 아니면 비연계? 그건 좀…->그렇다고 판소리를 내는 것도 좀… -> 그럼 낼만한 거 내고 정을선전처럼 가겠구나 -> 수궁가 안 나옴 ㅅㄱ
이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하게 허를 찔려버렸습니다. 사실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은 교과서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고 고1, 고2 내신할 때 빠지지 않는 만큼 너무 섣불리 판단했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몇 없는 제 수강생이 혹시라도 이걸 보게 된다면…
“고생했고, 미안하다….”
저도 매년 많이 배우고, 매년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독서 포함 나머지는 수업 시간에 다 다룬 작품이라 수궁가가 계속 머릿속에 아른거리네요…
내년에는 더욱 책임감 가지고 수업하겠습니다. (꾸벅)
그리고 올해 수능 보신 모든 수험생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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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연계체감이 거의안되었다고 하는게맞을거 같긴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가)의 법의 해석, 강제 집행 등의 내용이 그대로 연계 교재에 있던 지라, 좀 괜찮았겠다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제가 강사이니 더 자주 본 거라 주관이 더 들어간 것일 수도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