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원(난만한) [347173] · MS 2010 · 쪽지

2025-11-13 05:51:22
조회수 3,700

모든 수험생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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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학 교재 저자 이해원입니다.


오늘 보는 건 “처음 보는 시험”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동안 수십 번, 수백 번 연습해 온 마지막 모의고사 한 회분일 뿐입니다. 


문제를 보았을 때는 그냥 무작정 계산을 시작하지 말고, 교재에서 여러번 강조 했듯이 “앞으로 계산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먼저 머릿속으로 예측해 본 뒤 손을 움직여 보세요. 이 한 번의 예측만으로도 실수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풀다가 막히는 문제는 여러분이 틀린 게 아니라, 그 번호에서 잠깐 예측이 안 보일 뿐입니다. 그럴 땐 절대 자존심 부리지 말고, 과감히 넘기고, 다른 문제들을 정리한 뒤에 다시 돌아와서 새 눈으로 봐 주세요. 이게 실전에서 점수를 지키는 제일 중요한 기술입니다.


제가 수험생이었던 시절, 전국에서 28명만 만점을 받았던 역대 최고 난이도 수학영역 시험에서 매우 빠른 시간 안에 100점을 받았던 저도, 그 당시에는 풀이가 보이지 않아 일단 넘겼던 문항이 5개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보니까 풀이가 보였고요.




지금은 제가 말씀드린 것만 기억하고 가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문제를 보며 계산 먼저 예측해보기

2. 해당 문제 풀이가 안 보이면 집착하지 말고 즉시 넘어가기

3. 수학을 잘해도 수험생이라면 그게 당연한 것이니 당황하지 말기



여러분이 쌓아온 시간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실력을 만드는 날”이 아니라, 이미 가진 실력을 안전하게 꺼내 보여주는 날입니다. 


수능 끝나고, “생각보다 잘 쳤다”는 말을 꼭 하길 바라며.

이 글을 보는 수험생분들 수능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 저자 이해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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