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만점자의 국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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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직접 전하는 진심 어린 합격 이야기
수시와 정시 준비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노하우, 그리고 지금 돌이켜보면 꼭 알려주고 싶은 꿀팁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 예비대학 선배들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수능국어만점자의 국어팁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25학번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저는 25학년도 수능 국어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나름 국어를 잘 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크게 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이 글에서는 제가 작년 10월부터 수능 전까지 국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소위 ‘실모’라고 하는 사설 모의고사를 9월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감만 사서 풀었고, 일주일에 한두 개 정도 풀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사설 모의고사 점수는 정말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평가원이 내는 시험이 아니라면 그 시험 점수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하나도 없어요. 저도 이감 시험지에서는 항상 70점대를 받았었거든요. 그러니 잘 나왔을 때 ‘아 이게 내 실력이지’, 못 나왔을 때 ‘아 어떡하지 수능 망했나’ 하실 필요가 정말 없습니다. 제시간에 풀 수 있는지, 풀 때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비문학/문학/선택 푸는 순서를 바꿔보는 건 어떨지, 등등 정말 실전에서 고려해야 하는 것들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설 모의고사를 조금 덜 푸는 대신 저는 기출을 다시 돌렸습니다. 기출을 많이 풀고 분석하셨던 분들이라면 답이 모두 기억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평가원이 출제하는 ‘평가원의 문법’이 담긴 글들이니 기출은 많이 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라는 과목이 언어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그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비슷한 느낌의 글을 실전에서 봤을 때 확실히 ‘감’이라고 하는 게 올라오거든요. 비문학 기출을 볼 때는 1. 문단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문단끼리 어느 문장이 이어져 있는지), 2. 선지는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출제된 것인지 (평가원이 문제를 출제하는 부분은 어디인지), 3. 내가 놓친 부분은 어디인지 (2번과 동일) 이렇게 분석하려고 했고, 문학 기출을 볼 때는 1. 내가 헷갈린 선지의 표현을 평가원은 어떻게 분류하고 있는지, 2. (시의 경우) 무슨 말인지 몰랐던 표현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정도를 봤습니다. 매일 등교 후 1교시가 시작하기 전에 비문학 기출 한 지문 정도를 풀으려 했고, 저녁 야자 시간 쯤 문학을 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다른 과목 하다가 머리가 안 돌아갈 때 그 제재 정도만 확인하려고 슥 읽었습니다. 문학은 내신으로 했어서 따로 더 보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팁인데, 2022학년도 기출을 일부러 오랫동안 풀지 않고 아껴뒀다가 수능 이틀 전 쯤 풀모의고사로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봤었어요. 악명 높은 지문들이 나왔던 기출이었어서 수능 직전에 보면 감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학년도의 기출이나 작년 수능 기출을 수능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실전처럼 보고 들어가면 확실히 감이 확 올라갈 거예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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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현재 대학에 합격하셔서 대학생활을 하고 계신 노크 유저분들이 여러분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 준비했습니다. 같은 길을 먼저 걸어간 이들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여러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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