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은 개인적 생각으론 우려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시스템이 나오지 않을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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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대학별 기본계획 발표가 이미 너무 늦어졌다는 점...
벌써 올해는 다 갔는데, 돌아가는 모양새로 보아 대부분 대학들이 주요 계획을 발표하려면 진짜 내년 초까지 넘어갈 기세. 그럼 n수생은커녕 새로 바뀌는 체제의 제일 당사자인 09년생들도 이미 2학년 올라가서 학교생활 중반부에 돌입하게 됨
이미 1학년 성적 다 나오고 선택과목 다 고르고 2학년 일정 소화중인 애들한테 '우리 학교에 오려면 3년 농사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타이트하게 요구하는 안을 내긴 어려울 것 같아요.
완고한 방침을 정한 서울대는 그만큼 일찍 공식적으로 귀띔을 해 준거고, 다른 학교 중에선 경희대랑 건국대 정도만 밑그림이 나온 걸로 아는데.... 그래서인지 경희대가 발표했던 안은 상대적으로 좀 둥글둥글한 편이었죠. 새 입시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경희대와 더불어 연고대 등 서울 주요 대학 몇몇이 같이 진행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결론도 비슷하게 내놓지 않을지
비교하자면 08년 입시때랑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교과 내용과 운영 방식의 변화는 22 개정이 훨씬 더 크고 근본적이지만, 성적 기록 방식이 완전히 격변한 첫 학년이라는 점(08부턴 내신 수능 둘 다 9등급제, 이전까지의 학생들 내신은 수우미양가), 입시에 논술과 내신이 통합되는 식으로 바뀔 거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던 점 등등 성적 관련 시스템 변화 면에서는 비슷한 점들을 찾을 수 있는데,
이때도 그럼 89년생들은 내신 한학기 망치면 좋은 학교 가능성은 끝인거냐, 내신 기록 시스템이 달랐던 88년생 이상들은 재수 막히는거냐 등등 합당한 우려가 많았지만 막상 본판은 (선술한 이런저런 요소들을 어떻게든 끼워넣긴 했어도)그냥저냥 다들 도전할 수 있도록 펼쳐졌죠. 심지어 서울대가 유독 수능을 자격고사화 하는 식으로 비중을 낮췄다는 점도 지금과 비슷ㅋㅋ(당시 서울대는 수능으로 1차 3배수만 가리고 그다음 단계부턴 아예 수능을 배제해버렸음ㄷㄷ 28보다 더한....)
심지어 그때도 지금보다는 훨씬 이른 시점부터 당사자 학년 학생들한테 밑밥을 깔아뒀는데 지금은 그것마저도 미비한 상태죠. 그러다가 내년에 갑자기 지나치게 완고한 플랜을 발표해버리는 일은 납득이 좀 안 될 것 같고, 반발도 클 것이고,
뭣보다 대학 측에서도 손해가 있을 것 같아서 제목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대가 그때나 지금이나 이렇게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서울대라서 그렇다는 생각. 넘버원 종합대학인 서울대는 지원 희망자를 끌어모으는건 문제가 전혀 안 되고 오히려 들어온 학생들을 잘 키워 이끌고 나가야 하는 학교인데, 수능 친화적인 전형의 비중을 키우는게 딱히 도움이 안 되는 입장일 것 같아요. 근데 서울대가 아닌 학교들은 상황이 다르죠. 강한 제한을 도입하면 할수록 지원료 들고 달려와주던 지원자 수가 둑뚝 떨어질텐데... 특히 대량 미달나는 와중에 일부 특수학과에 몰리는 관심으로 먹고사는 여러 사립대들 입장에선.....
물론 이상은 제 개인적인 예상일 뿐, 막상 내년에 대학들이 엄청나게 완고한 정책(수능의 존재감을 지우고 현 고1들한테 특정 선택과목 및 성적관리 강하게 요구한다거나 재수생들에게 큰 실질적 불이익을 주는 시스템 등)을 내놓을수도 있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는 현재로선 '글쎄 그렇게까진...'이라는 생각이 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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