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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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거의 사귀다시피 하던 성인이 알고보니 화류계더군요. 그걸 알고도 계속 사랑했다가 눈 앞에서 환승당하고 현역수능 참담하게 망해버리고 재수때는 그 성인이 잘못된 사람인걸 알게됐을때 저한테 먼저 호감표시하고 계속 다가와줬던 애랑 결국 잘 안됐는데 그 애가 남자친구 생기는 과정을 첨부터 끝까지 보니까 공부를 아예 못하는 수준은 아니어도 집중이 쉽게 되진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재수학원으로 가니까 이번에는 그 성인이 저 재수학원에서 나오는거 보고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저한테 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다음에 그 여자한테 찾아가서 지금까지 다 뭐였냐. 나 가지고 논거였냐. 이런 얘기 하려고 제가 찾아가니까 저보고 면전에다 대고 꺼지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저랑 같이 다녔던 시절에도 밤에 일한다고 하는데 무슨 일 하는지 절대 안알려주고 잠 못잤다고 하길래 왜냐고 물어보면 너 성인되면 알려줄게 이런 식으로 계속 안 알려주길래 계속 물어보니까 유산소운동하느라 못잤다고 하도라고요. 평소에 남사친 엄청 많고 얘기 들어보니까 주말에 1박2일로 남사친이랑 놀러갔다고 하고 남자친구 있냐하면 또 없다하는데 저한테도 팔짱끼고 계속 종아리 맞대는 여자였는데 너무 후회되네요ㅡ 그런 일들을 겪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재수학원 국어선생님한테 상담처럼 얘기를 하니까 그걸 수업시간에 다른 애들 있는데서 다 얘기하는거에요. 대놓고 조롱하면서 망상증 환자냐 이러는데 현역때 너무 힘들어서 몇명한테 고민상담 차원으로 얘기하니까 망상증환자냐 이러면서 조롱당한거 때문에 엄청 힘들어했는데 똑같이 겪었어요. 열심히 공부하려해도 막 계속 눈물만 나고 분 때문에 샤프도 몇번 부셨는데 다 이런 일들을 남한테 얘기하면 다 핑계 취급해요. 정말 전부 다 핑계인가요?
겨우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지금 평균 3~4등급인데 삼반수해서 인서울 하는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모님께서 회사 운영하셔서 취업걱정은 딱히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삼반수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은 충북대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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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주변에 이상한사람들밖에...
가독성으윽
내가 영어 44번을 틀리는 이유 :
대충 읽어 봤는데 내용이 진짜라면 거의 억까당한 수준이네요 그정도 사정이면 핑계 아님 다만 화류계랑 뭣모르고 사귄건 님 잘못은 맞는듯
진짜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반수 생각은 일단 접어두고 충북대 붙으면 1학기 원없이 쉬고 반수 생각 다시 하시는게 어떨까요..
님 얘기만 들어보면 인서울은 그렇게까지 중요할거같진 않아서요
4등급도 생윤이나 국어는 후반쪽이라... 국어는 그냥 5등급이라고 봐도 되는데 충북대를 못들어가면 어떡해야할까요... 그냥 거의 못들어갈 거 같은데 그렇다고 지잡대를 가자니 지금까지 저한테 돈 쓰신 부모님한테도 죄송스럽고 어찌할까요 ㅠㅠ 군대가기엔 교육과정도 바뀌고... 답이 없네요
지잡이여도 사람 사는곳이니..집 근처면 한번 가보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내년 21살이면 뭐든 경험해봐도 될 나이니까요.
오히려 대학-학과가 잘 맞는지 경험하면서 비교해보고 스스로 결정을 하는게 인생의 주체성에도 도움될겁니다
일단 군대를 갑시다 돈도 모을 수 있고 지금 정신이 힘드신 것 같은데 군대 가서 그런 생각들 다 떨쳐 내버려요
김범준을 들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