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못하면 무조건 확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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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선택으로 미적분을 골랐는데 주변에서, 또는 인터넷에서는 수1 수2 못하면 확통해라 라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전 미적분을 그냥 가오(?)용으로 고른 게 아니라 확통을 진짜 못해서 고른 거거든요 (수 하 경우의 수 단원 내신형 문제도 못 풀 정도로) 이런 경우에도 미적 대신 확통을 고르는 게 맞는 판단이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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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잘모르겠는데 수능칠거면 미적이 더 나은것같아요.. 점수내는 용으로는요
열심히 할 마음만 있으면 되는 건가요? 주위에서 하도 미적분에 대해서 겁을 줘가지고..
1컷이 4점 정도 차이나는게 큰 것 같아요 확통에서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위험한데 미적은 나름 괜찮은 편이죠
공부량이 차이나는건 맞지만 열심히 한다는 전제 하에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는건 미적분 같아요
내년이 특수한 해라.. 확통하는게 정배긴 했죠 그래도 미적분 잘하시면 되니까..!
3등급 정도 따기엔 미적이 ㄱㅊ은듯
그 이상은 힘들까요??
그 이상부턴 난도가 확 올라가긴하죠
확통을 어느정도 진입해보셨나여. 개인적으로 작수 30번같은건 재능이 아예 없어도 풀 수 있다고 봐서용
수(하) 때 내신대비로 학원을 다녔었는데
학원 쌤들이 제 질문을 못 이겨내고(?) 이건 어쩔 수 없다 소리만 들었었어요. 그 사각형 나눠놓고 색칠할 수 있는 경우의 수 묻는 문제도 이해 못해서 질문 계속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확통 자체가 그 특유의 찜찜함이라는 게 있긴 해여. 난이도와 무관하게 풀어도 뭔가 불쾌할 수밖에 없는 과목이라... 일단 그럼 미적 찍먹해보세여.
그런 사람을 위해 기하라는 과목이 있음 기하가 진짜 좋은과목임
저는 공간지각능력도 꽝인걸요ㅠㅠ
기하랑 공간지각능력이랑 큰 관계 없음 그렇다고 님이 계산력이 탁월할것같지는 않은데...
전 개인적으론 고1 경우의 수 잘 못했어도 고3 확통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약간 고1 경우의 수는 문제가 비교적 덜 정형화되어 있어서, 기본 순열/조합이 직접 출제 범위던 예전 가형 특유의 거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고 재능을 많이 타는 반면에
고3 확통은 중복조합이나 원순열, 조건부확률 같은 개념을 무조건 넣어야 해서 생각보다 낼 수 있는 문제들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만 익숙해지면 할만 해요!
고1때 풀어보셨을 법한 경우의 수 킬러(091025(모자 진열문제), 161030(공 뽑는 순서 문제) 등등)은 개정 이후 그 어떤 확통 문제보다도 어렵고, 더 발상적이에요.
확통 강의 듣고 기출유형을 풀어보면서 3점 + 4점 1문제 정도까지 맞출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놓고, 아낀 시간을 사탐이나 국어, 수1/2에 투자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