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형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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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03년생인데(본인 07년생)
분명히 내가 알던 형은 고1 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하고 활발한 사람이였음 반 회장까지 할정도로,,
그렇게 모범생으로 잘 살다가
코로나가 터짐.. 우리 집이 맞벌이라 형이 그때부터 아예 공부를 놓아버린거같음
나도 잘 안하긴 했지만 중1이였어서 솔직히 큰 타격은 없었던것 같고..
그렇게 형이 현역 수능을 개말아먹고 재수를 선언함
근데 코로나때 놀던 버릇때문인지 재수때도 내가볼때 맨날 놀았던것 같음 형은
기숙학원 갔다가 2달만에 나오고 뭐 잇올 다닌다고 했다가 1달만에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한다고 하고 오후 3시에 일어나고
그렇게 어찌저찌 하다가 재수때 국민대 성적이 떴나봄
근데 또 지딴에는 자존심 상해서 안간다고 한걸 우리 부모님이 억지로 등록함
그리고 삼반수를 준비헀던거 같음
근데 형 3반수할때부턴 내가 기숙사 고등학교를 가서 잘 모르긴 하는데
아마 제대로 안했는지 또 망함..
그리고 4수를 하고 또망함 ㅋㅋ(ㅅㅂ)
그리고 이번에 군대가서 다음주에 휴가 나와서 5수한다는데
이게 참 뭔가 형이 잘했다, 불쌍하다 이건 아니긴한데
동생된 입장에서 뭔가 너무 마음이 아픔,, 괴물이 되가는 형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아마 우리형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이 몇명 있을듯
매번 가능성에 중독돼서( 나 옛날에 공부 잘헀잖아, 내가 하면 진짜 잘해)
애매하게 준비하고 애매하게 점수 받고 한번더!
수능이 정말 잔인한 시험인듯.. 우리 형을 보고 느낌
그리고 나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움.. 올해 잘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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