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りかわさん [1334430] · MS 2024 · 쪽지

2025-11-05 18:06:51
조회수 797

빠르게 체화하는 문학각론 - 시제와 시간적 관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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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오이카와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문학각론 ‘시제와 사간적 관계‘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 글이 총론이라면, 이 글은 각론입니다. 따라서 반 드 시 이전 글을 정독하고 읽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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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와 시간적 관계란?


혹시 언어와매체를 선택하지 않으셨을 분들을 위해 시제와 시간관계의 개념을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는 시간의 선후성을 나타내고, ‘상‘은 그 시제가 실현되는 양상을 의미합니다. 진행 중인 것과 완료된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시간적 관계에 주목해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출로 확인하기


1. 2016 AB형 공통

지문은 그리움의 감정이 끝난 상황이지만, 선지는 지금 그리워하는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2. 2024 6평


흘러간 것인지, 아직 흘러가지 않은 것인지로 장난을 쳐 놨습니다.


3. 2024 수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화암구곡 문제입니다. 아직도 이 문제를 겸양으로 푸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요. 시제가 명시적으로 틀렸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이를 우선시해주셔야 합니다.(이전글 참조!!)


지문은 ‘느끼리라‘는 것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선지는 ‘느끼는‘으로 표현하여 현재의 단정적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시제와 양상이 둘 다 틀렸습니다.


‘미래에 느낄 자랑스러움‘도 안 됩니다. ‘느낄 수도 있‘는 자랑스러움이 가장 정확합니다.


4. 2025 수능


‘사로잡으라‘고 명령하기 위해선 시간적으로 아직 사로잡지 않았어야 합니다. 사로잡은 이후에 사로잡으라고 명령할 수 없습니다.


5. 2026 6평


이번 6평에도 시간적 관계를 출제한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23번 정답지는 가려던 / 가고 있는을 통해 직접적으로 시간적 관계를 물어봤습니다. 25번의 경우 선후성과 동시성으로 출제했습니다.


마치며


이처럼 시간적 관계는 선지의 의미부터 사소한 어미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실현됩니다. 이번 수능에도 한두문제는 이 시간적 관계가 critical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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