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관련 질문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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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국어 7연속 1등급 (19수능~21수능)
과외 올해 6년차 / 현재까지 수능 국어 과외 50명 이상
없으면 과제하러 감
어느덧 D-8이네요
올해 수능 과외도 슬슬 마무리되고 있고 이제 내년 수능 과외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얼마 안남은 학생들과 아직은 먼 미래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표정 차이를 보면 좀 재미있긴 합니다
모두 마무리 잘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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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간단하고, 실질적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연계공부만 해서는 안된다는건 아마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수능, 올해 6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 계속 보시면서 기출에 대한 감을 유지하신 상태에서 연계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언매 선택자면 잊은 개념은 없는지 점검해보시구요!
넵 ㅠㅠ 화작 선택자인데 화작에서 시간 계속 잡아먹고 한개씩 나가는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9모 때도 화작에 20분 쏟고 11덮에서도 15분넘게쓰고 두개틀려서 미칠것같아요 ㅠㅠ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 점검을 해보셨나요?
넵 ㅠ 보통 주체 바꿔놓거나 인과 거꾸로하거나 한 명만 했는데 둘 다 안했다거나 이런 사소한 부분을 바꿔놓으면 못 찾아서 틀려요….그리고 나머지는 자료 적용 문제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주체 바꿔놓는 거같은 경우는 문학독서에서도 자주 틀리는데 선지에서 작은 것들을 못 걸러낼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계공부를 너무 싫어해서 미루고 미루다 지금 현대시 다하고 고전시가 막 시작했는데 최소 몇회독은 하고가야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ebs 변형문제도 풀어봐야할까요?
현대시는 작품이 눈에 익을 정도로만 보시면 되고, 고전시가는 술술 해석이 될 정도로만 보시면 됩니다. 소설은 전체 줄거리 및 중요 장면만 보시면 됩니다. 몇 번 봐야하는지보다는 위 조건을 만족했는지를 기준으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BS 변형 문제는 저는 지금 시기에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내년 수능보고 준비하는중인데요 기출을 다해서 할게 없을때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하나요? 그리고 만약 사설을 푼다면 어떤게 좋나요?
음 기출을 봤을 때 단순히 답을 다 맞히는지, 글이 잘 읽히는지가 기준이 아니라 어떤 하나의 기출을 봤을 때 이 기출과 유사한 다른 기출이 떠오르는지, 이 문제와 비슷한 다른 문제가 떠오르는지를 기준으로 보셔야 합니다. 혹시 듣는 인강/현강이 있다면 '이 선생님이라면 이 기출을 어떻게 해설하셨을지'도 생각을 해보셔야 해요. 예전에 들었던 선생님이 "기출을 10번 넘게 봐서 지문의 내용, 문제 답 근거 등 모든 것이 다 외워질 정도라고 한 학생이 있었는데, 이정도는 되어야 이제 진짜 기출 분석을 시작할 준비가 된거다"라고 하신게 생각이 나네요.. 정리하면, 기출은 끝내는게 아니라 수능날까지 계속 가져가셔야 하는거라서 제가 위에 정리해둔 것처럼 좀 더 보시고 본인의 읽기 방식을 계속 점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설도 지금 단계에서는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이번 수능 대비로 출제된 것이기 때문에 내년을 대비하는 학생에게는 크게 도움이 안될거에요 아직 실전 루틴을 연습할 단계가 아니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장문으로 써주시다니...ㅠㅠ
기출을 다시한번 풀되 단순히 푸는게 아니라 기출관의 연관성을 따져보고 세밀하게 분석하시라는 거인거죠?
예전 학원다닐때도 선생님들한테 물어보면 대충 대답해주시는 선생님이 많았었는데 흔한 커뮤 질문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평가원 20 21 22 년도 지문들은 기조가 바뀌었다고 해서 안풀고 냅두고있었는데 아무리 기조가 바뀌었다해도 사설보다 퀄리티도좋고 푸는게 좋겠죠?
6910 다 1떴는데 2주쯤 전부터 갑자기 사설 모고 등급대가 2후~3초로 훅 떨어지더라고요 좀 겁나서 사설은 그만두고 기출 3개년치만 시간 재서 다시 풀고 분석하고 있는데 몇번 푼 문제를 또 푸는 거라 실전감각이 떨어질 것 같아 걱정됩니다 일주일 남은 지금 이대로 쭉 하시는 걸 추천하는지 아니면 추가로 뭘 더 할 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