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한테 들은 말이 자꾸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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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게임 친구로 만났고 지금은 결혼하신 분께 연락이 왔길래 잠깐 얘기를 나누게 됐어요
원래 평소에도 삼수생인 거 갖고 드립 자주 치는 편이라 그거에 관련된 얘기도 했어요. 삼수 중이고 대학은 어디 준비하고 같은 거..
현역 수능 3-5등급 도배된 수준에서 시작한 거라 머리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그래도 재수 삼수 독학으로 하면서 성적이 많이 올라서 나름 자부심이나 공부에 대한 애정도 큰데
부모님 안 닮아서 공부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느니, 그냥 자기 지역 전문대나 오라느니 etc.. 하는 말 들으니까 좀 세게 긁혀서 자꾸 신경 쓰여요
공부 말고 다른 쪽에서 일하셔서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장난으로 몇 마디 하신 말이고
잘 말씀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도 받았고 그 후에도 신경쓰여서 결국 차단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좀 속상함.. ㅜ
일기장 죄송.. 어딘가 푸념하면 안 생각날 것 같아서 써봤어요
다들 공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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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노력을 1이라도 해봣으면 재능이니 뭐니 남 인생 평가 하는 게 조심스러워지는데 저렇게 말씀하신 거 보면 뭐..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는 게 좋아보여요

그렇게 생각하니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네요!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겠다..고마워요
조언이랍시고 본인 하고 싶은 말 내 뱉는사람들은 거리 두는 게 좋아요 진짜 도움이라곤 1도 안되더라고요.. 여튼 마음 잘 추스리시고 수능 잘 보시길 바라겠습니당
감사합니다!! 역시 누군가 들어주니 혼자서 걱정하던 때보다 마음이 편안하네요 ㅎㅎ
별사탕건빵 님도 수능 치신다면 좋은 결과 있길..!!
아니 당연히 손절쳐야지
얘기한 직후엔 별 생각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선 넘은 것 같아서 차단했어요!
예민한 시기일수록 내가 별거 아닌 일에 열불내는 걸까봐 오히려 조심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