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사랑​을 닮아 [1405125] · MS 2025 · 쪽지

2025-11-04 01:32:37
조회수 90

대학을 간다고 쳐도 뭐 어케 살아야할지 막막한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357256

첫단추인 대학입시마저 막막함

비유하면 수학실모 9번에서 막혀가지고 20분 쓴 꼴

돈도 인간관계도 없고 툭하면 우울증 걸려서 나자빠지는 멘탈인데

도대체 뭘 위해 이렇게 참아가며 발버둥치며 살아야 할까?

가끔은 세상 자체가 불행의 바다인 것 같음

자세히 관찰해보면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그렇게 불행에 발버둥치며 꿈틀거리며 살아가고 있음..


가끔 그런생각을 함

지식인 자살사건이나 오유 다 살려낼테니까, 디시 카즈호 같은 사건들 보면

자살사건이 엄청 큰 사건처럼 다뤄지지만

실은 통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36분에 한명꼴로 자살로 생을 마감함 

(하루 평균 40명, 출처: 통계청 2024 사망원인통계 2025.9.25, 2023 통계는 하루 평균 38명)

수학실모 하나 푸는동안 3명 자살하는 꼴이고

8시간 자고 일어나면 그동안 13명의 한국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셈임

정말 자살사고가 ufc일까? 그냥 wwe가 아닐까?


근데 다른나라도 이지경일까?

우리나라는 정도가 좀 심한거 같음.. 

너무 병들고 불행한 사회 같음


근데 이런다고 또 뭐가 달라질까?

그저 앞으로 남은 2번의 수능에서 운이 따라주길 바랄뿐으로

잠을 청하며 내일을 준비한다

rare-특이점이 온 오댕이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