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법륜스님 이 사람들 인생상담 해주는거보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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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왜이렇게 맘에안들죠 ㅋㅋ
걍 제가너무 꼬인건가싶어서 한번 글올려봄요.
물론 법륜스님이 맞는말하는경우도 많으시긴하지만
인생 전반적인 것에있어서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주시는경우면 몰라도
수험생활이나 연애 뭐 부부간의갈등 학업 공부 성적 등등
솔직히 스님은 겪어보지도 못했을것들에대해서
스님이 너무 그건틀렸어 이게맞아 라고 좀 도가지나치게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질문자를 밀어붙히는거같아서 보다가 짜증나서 꺼버림..
솔직히 스님도 인간일뿐이고 모든것을 다알지는못할텐데
자신이 알지도못하는 부분에대해서
내말이맞아 라는식으로 좀 강요? 하듯이 말하는게..
제가너무꼬인건가요
좀 상담을 해준다기보다는 사람감정 후벼파서 일침을 어떻게하면 잘놓을까 이런느낌..??
저 스님이 강연하시는거 보신분이 계실런지는 모르겠는데
나만 불편한가해서..
단적인예로
제가 수험생출신이라 그런지모르지만
다른거 다제쳐두고
수험생이 질문하는 편이있었는데
그냥 점수맞춰 대학가고 아무일이나해라
다시해도안된다 요즘 대학중요하지도않고 학벌사회는 끝났다 라며 너무 사기를 꺽어버리는 말을하더라구요.
물론 스님의 저 말씀에 반대하는건 절대아니지만
솔직히 입시판에서 나뒹굴던 사람이 저말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아니고 그냥 스님이 그리고 스님 고등학교 중퇴인가? 하셨다고 강연중에 말씀하시던데..
전혀 신뢰성이안가고 안 와닿는다고할까
다른 이성간의문제나 부부관계 뭐 여타 스님이랑 관련없을법한것들 에서도 마찬가지..
맹목정인 동정을 표하는 대답을바라는것도 절대아니지만
가만히 여러 영상보다보면
너무좀 내말이맞다 라는식으로 질문자를 그많은사람앞에서 어떻게보면 자존심 다 갈아먹어버리는..
솔직히 전쫌 별로더라구요 직설적인게 좋긴하다만 너무 정도가 심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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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는 틀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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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는 베이컨 인용해도 될듯
그치만 애초에 그걸 알면서도 스님에게 인생상담을 받는게 아닐까요
말씀하시는게 좀 꼰대같아도 결국 그 분들에게서 배워야할건 현실에 만족하는 자세 등등이 아닐지..
뭐, 보는 사람에 따라서 퇴폐적이라든가 궁극의 자기포기, 자기체념으로 보기도 하지만
그렇겠죠.. 질문자중에서도 스님이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는거아니까 동정어린말씀해주시지말고 직설적으로 말씀해주세요 하고 말하는 사람도있었으니까요. 근데 인생에대한 질문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강연 몇개정도 쭉보다보면 스님말씀하시는것들중 대체적인 내용이 현실에안주하고 자신의주제를알고서 그냥저냥 물흐르듯 살아가라 세상사람들 보면 자기가원하는거하고 살아가는 사람 거의없다. 자신이 별볼일없다는사람이란걸.. 길가에있는 풀과같은사람이란걸알아라. 이런내용의 조언이 좀 많아요. 제가 젊어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별로더라구요. 그럴거면 사람들이 살아가는이유가뭔가하구요. 스님은 이제 60대정도되신다고하셨으니 그게 인생에있어 진리라고생각해서 질문자들에게 그렇게 가슴후벼파면서 니주제를 알아라. 라고 말씀하시는지는모르겠지만 질문자들이 스님이 그말씀하시몀 주변사람들 다 박수치면서웃고 하는데 막상질문자는 꿀먹은벙어리가되서 자신감이 엄청 꺽이더라구요.. 그거보고 상당히불쾌해서..ㅋㅋ
저도 항상심이라는 걸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가장 첫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불교의 가르침은 그리 좋아하지 않네요
'더 높은 것'의 추구
'악'에 대한 결백함보다, '탁월함'에 대한 능동적 성취
이런것을 더 가치있게 보는 입장이라
뭐 제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오르비님과 비슷하죠 ㅎㅎ
아마 그분들은 법륜스님이 자신의 일에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만으로 심리적 위안감을 받으실 겁니다.. 가만히 지나가는 젊은이 손목잡고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하는거랑은 다르다고생각합니다
그렇게도 볼수있겠군요..
ㅇㅈ 석가모니가 자기 왕자자리내놓고 수련하러가려구요 어떤가요 ?해도
하지마 해도 안돼 이럴거같음 ㅋㅋㅋㅋ
저기 재성한데 제가 좀 무식해서... 법정스님 혜민스님은 잘아는데 법륜스님은 뭐로 유명하시죠??뭔가 익숙한데 모르겠음..
저도 잘은몰라요 ㅎㅎ그냥 유투브 보다보니까 법륜스님 이라는분이 나와서 강연하는게 있더라구요 그냥 스님 이신거같아요 대외활동 많이하시는..??
그분들이 그런 말씀응 듣기를 원해서 들으러 가신거 아닐까요? 거기까지 찾아가는데 법륜스님이 어떤분인지 정도는 알고 가잖아요. 그리고 주변분들이 웃으시는거는...글쎄요 저는 사람들이 법륜스님의 말씀에 공감해서 그러시는 거라고도 생각되네요.
그리고 스님께서 일침 놓으시는게 진짜 시원할때도 있긴 하더라고요. 왜 주변사람들은 다 정답을 아는데 본인만 모를때 있잖아요. 가끔 그런거에 대해 조언 하시는데 시원하더라고요. 물론 너무 후벼파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분도 사람이시니 항상 옳으실 수는 없는 것이고. 그냥 인생 선배가 하는 말? 정도로 보고 본인이 알아서 가려 듣는게 좋지 않을까요? 젊은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좀 상처가 될수도 있겠다... 하는 부분은 저도 있긴 했어요. 아무래도 연세도 있으시니까요.
그래도 저는 법륜스님이 유명인으로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분으로서 분명히 배울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젊은 나도 매년 성장함을 느끼는데 그정도 공부하시고 사람을 만나보신 분이라면 꽤나 많은 걸 알고 계실거고 지혜로우실거라 생각해요. 그분의 말씀을 아예 배척할 것까진 없을것 같아요. 모든 말이 이상하다. 후벼파기만 한다. 독설만 날린다. 라고 단정짓고 들으시기 보다는 어느부분에서는 맞는 말씀이다. 라는 식으로 비판적 수용을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렇죠.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법륜스님께서 말씀하시는걸 제가 눈귀 다막아버리고 배척하겠다는건 아니예요 ㅎㅎ 분명 상당히 지혜로운말씀도많이해주시고 일침이라고 말한 그부분도 분명 옳은말인것들도 많았거든요. 확실히 저보다 연세도 훨씬많으시고 분명 저보다 지혜로우시겠죠. 그냥 법륜스님께서 질문에 응하는 말투나 이런것들이 제게있어선 마음에안들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전문분야가 아님에도불구하고 뭔가 조언과 충고 라기보단 확답을 내려버리시는게 불편했을수도있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