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을 위한 고등학교 선택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345943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요즘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는데요, 우리 학생 여러분 감기 조심!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어느덧 중학교 내신 마감일과 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은 마지막 내신 시험 준비에 들어가실텐데요.
11월 말 내신 입력이 마감되면,
12월초부터는 고등학교 원서를 접수하게 됩니다.(학교별 상이)
이때 여러분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11월 말에 생기부 중에서 내신만 마감되는 것이지, 출결도 마감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12월에 무단 지각 및 무단 결석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2026 대학 신입생 모집에서 출결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교가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신입생 모집에서 무단 결석에 따라 감점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서 접수가 가까워지는 이 시점에서
오늘은 일반고 선택 방법에 대한 몇가지 가이드라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학교마다 남녀 비율, 학업 성취도, 평가 유형, 면학 분위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죠. 학교를 선택할 때는 이러한 특성들을 잘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중학교 때 성적이 좋았던 학생이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학교에 가게 될 경우 면학 분위기는 좋을지라도 학생들 간 경쟁이 치열해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학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학생은 좋은 내신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오히려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본인의 성향에 더 맞아서 성적이 대폭 향상되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현재 상황, 공부 성향 등에 맞추어 진학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혹시 본인의 공부 성향 등을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부모님, 그리고 현재의 담임 선생님과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시험에서 과목별 객관식, 주관식 문제 비율은 어떤지, 수행평가는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등을 확인해보세요.
덧붙여 학교의 특성을 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현황을 알 수 있는 '학교알리미'를 활용하는 것을 들 수 있는데요.
'학교알리미'를 활용하면 학교의 정보를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https://www.schoolinfo.go.kr/Main.do
출처: 학교알리미
학교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중 하나로, '학교현황'이 있습니다.
'학교현황'을 통해서 학급 수, 학생 수, 학급당 학생 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학생 수의 변화가 적은 학교라면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등학교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인원이 적은 학교일 수록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불리해집니다. 따라서 가급적 학생 수가 많은 학교, 본인의 진로 성향(문/이과) 비율이 높은 학교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1. 고교학점제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에 따라 여러 가지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면서 누적된 학점이 정해진 기준에 충족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하는데요. 고교학점제로 학생들은 기존보다 학교에서 더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고등학교 2025학년도 입학생의 교육과정편성표인데요.
위 사진과 같이 학교지정 / 학생선택으로 과목이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는데요. 일방적으로 정해져 있는 시간표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획일적인 공부를 하는 현재의 교육 체계와 달리, 진로 중심의 선택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 진로에 따라 구체적 학습 계획을 수립해 관심 분야에 맞춘 전문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진로 분야와 관련성이 높고,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과목이 있는지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다만, 유의미한 과목이 3학년 2학기에 편성되어 있다면, 수시 전형이 끝나고 듣게 되는 수업이라 대입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다른 특징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학생이 성취한 등급에 상관없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목표한 성취 수준에 충분히 도달하였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과목 이수를 인정해 줍니다. 따라서 배움의 질이 보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교학점제는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한 경우에 졸업할 수 있기에 졸업이 곧 본질적인 학력 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2. 중위권 학생들의 입결
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학교를 가도 본인의 몫을 해내며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의 입결이나 성적만 보고 고등학교를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관심있는 고등학교의 중위권 학생들(내신 2등급 중반~5등급)의 입학 결과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친구들이 수도권, 국공립, 혹은 내실 있는 전문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중위권 학생들의 입학 결과가 좋지 않다면, 학교의 학습 분위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내신 등급이 5등급으로 개편되면서 수능 최저 기준이 강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해당 고등학교 중위권 학생들이 어느 정도의 모의고사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지, 학교에서는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면학 분위기를 제대로 조성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비교과 활동 / 학교 프로그램
내신 등급이 5등급으로 개편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신입생 모집의 변별력을 기르기 위해 수능 최저 기준을 강화하거나 생기부 기록을 더욱 꼼꼼하게 확인할 것입니다. 따라서 생기부에 유의미하게 기록될 비교과 활동, 학교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희망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가 있는지, 내실있는 대회 및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4. 학교와 집과의 거리
학교와 집과의 거리도 학교를 선택할 때 잘 따져보아야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등하교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겠죠? 또한 버스 정류장이 학교에서 멀어서, 버스를 내리고서도 한참 걸어야 한다거나 언덕에 학교가 있는 경우 등 이미 1교시 시작 전부터 지쳐있을 겁니다. 고등학교 공부가 체력 싸움인만큼, 학교가 너무 멀거나 등교하기 힘들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통학 시간에 잠을 더 자거나 공부를 조금더 할 수 있다면 좋겠죠?
지금까지 고등학교 선택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본인의 공부 성향, 성적 등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학생들의 최선의 선택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중학교 3학년 여러분, 마지막 내신까지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며 원서 접수까지 순조롭게 끝내기를 나무아카데미가 기원하겠습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4년생#05년생#07년생 인증O) 탈탈털린 짱르비 33 24
-
해모 확통 저만 어렵나요 2 0
시대컨 킬캠 강사컨 해서 70개 푼것중에서 확통 틀린건 열손가락을 안넘을건데 해모...
-
펌 두달정도 지났는데 다시할까 3 1
힘아리가 다빠짐
-
수학 22번 답알기 vs 15번 28번 답알기
-
혼영하러옴 0 1
두번째혼영 두번째인 이유는 진짜 영화관에 나 혼자기 때문 이거 진짜 개무서워요
-
몽롱해요 5 1
-
계산실수 안 하다가 0 0
월요일부터 갑자기 실모 한 세트마다 몇개씩 하는데 피곤해서 그런걸까요..? 일요일에 좀 놀긴 함..
-
학식 혼밥하러 옴 7 2
요듬 기가 허해서 다른 사람이랑 밥 먹는거도 지친다
-
이거 내가 빌런인거임? 6 1
잠바 안벗고 공부하는 사람 있는데 ㅈㄴ 움직이면서 움직일때마다 바스락소리 거슬려서...
-
특교자 전형은 정보가;; 3 0
없어도너무없는듯 되면좋고안되면말고마인드 오르비에도 글이 없음
-
씻기 시른디 2 0
빨래도 하기 시릉디
-
님들 고전시가 표현상 특징 물어보는 선지 어떻게 쳐냄 4 2
ㅇㅇ뭐 가 어쩌고나 어쩌고가나 둘다 어쩌고 이런 문제
-
yo 3 1
-
수학고수분들 5 0
이거 f의 적분함수가 미분가능하다고 확정불가능한거아님? 적분상수다르게나올수도 있는거잖아요
-
수능에서 영어 풀 때 타종 1 0
문제지를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멘트 나오고 넘기는 순간부터 1번 문제 시작 전까지...
-
아 졸리네 5 1
밥도먹어야되는데...
-
수학 실모 추천해주세요 1 0
평가원 난이도랑 비슷하거나 아주 살짝 어려웠으면 좋겠음
-
더프 한국사 5받았는데 4 0
26수능 한국사 4 받을수 있을라나... 원래 7등급 이케 받음...올린거...
-
마음은 1번이긴 한데 2번이 정배인가
-
D-9 1 0
안녕하세요 수학 때문에 너무 막막해서 몇 자 남겨봅니다 9일 남은 시점에서 수학을...
-
수능 망하고 멘해라 온 6수생 2 0
이라는 꿈을 꿨음 호재인가요?
-
자신에게 유불리가 전혀 없는, 완전 '남'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
월례 모의고사 본 담날은 공부가 전혀 안잡힘 ㅠ 1 0
매달 그래왔고 오늘도 이러네 ㅠ 나만 그런가.
-
롹통 4등급인데 11더프 오답할만한문항좀 알려주셈요 9 1
내수준에 이해할수 있을거같은것들이나 3받으려면 이정도는알아야한다싶은거...
-
공부를 너무 안해서 실모를 이제 풀거 같은데 풀모로 보자니 오답할 때 어케 풀었는지...
-
제발 그래야만 함 아니면 피날레는 유기하고 수바를 뽑아풀겠다
-
님들 손목시계 어디서삼뇨 6 0
흠
-
전국 서바 14회 0 0
22 27 28틀 89점 못풀만한 문제는 없는거같은데 시험볼때 왤케 후달리는 느낌이지 ㅠㅠ
-
아니 꿀모 0 0
왜케 어려움..
-
11덮 수학 13번은 3 1
g(x)로 보지말고 g(x+a)로 보면 함수말고 구간만 옮기면 되서 a가 5,6만...
-
ㅈㄱㄴ
-
11덮 화작 어떗음 10 0
두개나 나감;;;;
-
화작 36번 틀린게 너무 아쉽긴 하다 전과목 통틀어 유일하게 100점을 맞을 기회였는데
-
문학황분들 7덮 30번(구운몽) 질문좀 봐주세요 1 0
풀때 4번이 찜찜하긴했으나 2번이 너무아니어서 2번으로 고쳤었는데 답이4번이랍니다...
-
수능성공이랑 다이어트성공 중에 뭐가 더 힘듦? 22 0
.
-
쉽지만 최대최소 가르는 허들이 하나 있는.. 재밌네요 피날레 흐흐ㅎ
-
김승모 8회 0 0
독서 2틀 5,9번 문학 9틀?? 언매 38번..? 시간버렷네 하 사설틱 ㅉ
-
육수이상이 생각보다 많내 5 0
캬캬
-
해모 s2 0회... 수능이면2컷 몇예상입니까ㅜㅜ 1 0
아니 2등급따리주제에 30번이더쉬워보이길래 30번건드렸다가 된통당함 30번만...
-
11 서프 미적 3 0
15번 28번 답 뭐에요?
-
일부러 이해될때까지 읽고 풀었는데 92 받아버렸는데 어떡하지
-
전과는 (1) 직업 군인, 국정원, 판검사, 선출직 원한다 (2) 성범죄, 강력범죄...
-
왜 92 왜 92 왜 92??? 아니 독서 오답은 이해 안되는데 이게 내가 이해력...
-
난 양반이엇구나 2 0
캬캬
-
상상 다 못풀거 같은데 8 0
파이널2 8, 9, 10만 풀까요...
-
설맞이 왤캐 빰...? 3 1
2-1 미적 15틀 96인데 뭐 하나만 풀어서 그런지 설맞이 시즌 2 다들...
-
인데놀 먹고 더프 수학-영어-한국사 내내 잤는데 3 1
걍 빼고 가는 게 나으려나 처방은 매일분으로 받았는데 근래에 빼고 먹다가 더프날에 먹었음
-
지로함 22는 2 0
좌표 설정 한 걸로 기울기 구해야하는 문제만 꼭 틀리네…
-
돈도 주심.. 더 떨린다;; 한번 아프고 나니 건강하게 밥만 먹어도 좋아하심 다들 건행~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
저도 정신과에서 adhd 약 복용중인데 어제 취침전부터 먹는 약을 좀 조정하고 아침...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