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남은 기간 동안 할 일 - 참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341308
대부분 당연한 얘기지만 한 번 읽어보세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아니다 싶으면 무시하셔도 됨.
- 최소한 수능 2주 전부터는 취침/기상 시간 미리 적응할 것.
: 이번에 수능을 보는 분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늦은 새벽까지 오르비에 계신 분들이 매일 보임.
일찍 주무십쇼!
- 수능 1주 전에는 준비물 미리 챙겨둘 것 (취향에 따라 골라보자)
* 옷은 입고 벗기 편한 거, 여러 겹으로 입고 가자. (0) 신분증 & 수험표 : 수험표는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함. (2) 샤프심 : HB, B 등 본인이 선호하는 걸로 지참 |
- 마지막 며칠은 수능 시간표 순서에 맞춰 기출/실모(퀄리티 좋은 걸로만) 풀이에 집중할 것.
어차피 1,2주 안에 실력을 급격히 올리기는 힘들다. 실력을 늘리기보다는 문제를 푸는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려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 SNS, 릴스, 쇼츠 금지. 커뮤니티 글 같은 것도 피하자. 우울하거나 불안해지기 쉽다.
-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자.
우리가 모든 걸 컨트롤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불운을 방지해보자.
사람 많은 곳에 갈 때는 가능하면 마스크 끼고 다니고, 손도 잘 씻자. |
- 긍정적인 생각과 말만 하자.
10월 모의고사나 실모 성적 등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도 좌절하지 말자. 반대로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해서 방심하지도 말자. 어차피 ’수미잡(수능 미만 잡)‘이다. 그리고 ’수능 조진 듯‘ 이런 말은 장난으로라도 절대 하지 말자. 혼잣말이라도 수능 잘 볼 거라고 계속 얘기하기.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종교, 명상, 이미지 트레이닝, 음악 듣기, 가벼운 운동, 맛있는 음식 먹기, 독서... 뭐든 좋으니 마음의 안정을 유지할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 음악을 듣는 건 좋은데, 이때 우울하거나 슬픈 음악은 피하자.
* 머리나 손톱 등도 시험 도중 거슬리지 않게 다듬어둘 것.
* 멘탈 관리에 대해 조금만 더 적어두겠음.
멘탈적인 문제를 다뤄보자. 멘탈적인 문제는 아무래도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점수를 올려서 반복된 성공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자연스레 얻는 방법일 것이다. 이건 너무 당연하니 패스하고, 내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세계적인 운동 선수들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는 얘기를 한 번 쯤은 들어봤을텐데, 생각보다 이걸 하는 학생들이 없는 것 같다.
우리의 뇌는 현실과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방금 언급한 ‘성공의 경험’이 실재가 아니라 그저 상상일 뿐이라 하더라도 효과는 있다. (공부하기 싫을 때 수능 잘 봐서 원하는 대학 가는 상상하면 당연히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수능을 보는 상상을 해보며 온갖 상황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자면...
|
물론 실질적인 노력 없이 이런 상상만 하면 그건 이미지 트레이닝이 아니라 허황된 망상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시험을 망치는 상상을 계속하면 반복되는 실패의 경험과도 같으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으세요!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항상 겸손해야 하지만, 시험장에 들어가는 순간만큼은 자신이 최고라고 믿어야 합니다.
'난 평소에 80점 못 넘는데...', '1등급 받아본 적이 없는데...' 하면서 그 믿음이 논리적인지 아닌지 따지지 마세요. 만약 지구가 평평하고 하늘이 초록색이라고 믿는 것이 본인에게 자신감과 안정감을 준다면, 사실이 아닐지라도 믿는 편이 낫습니다. (참고로 제가 연세대 논술에 응시하러 갈 때, 제 믿는 구석은 ’아침으로 연세우유를 마셨기 때문에 난 연세대에 합격한다‘였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라도 상관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4년생#05년생#07년생 인증O) 탈탈털린 짱르비 33 24
-
공군가고싶다 2 0
짜피 가야하는거 한번 선별하여들어오는 공군가고싶다 폐급들도 상대적으로 적고 그나마...
-
08년생 고2인데 고3 공부법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3 0
강기분, 김기현 아이디어같은 인강들 완강&복습까지 겨울방학 전까지 마치면...
-
군대 극혐하는게 5 1
뭐 두발규정부터 여러가지 어쩔수 없이 제한도 많고 사회랑 뭔가 격리돼서 인생...
-
수능 끝나면 강사별 평가 및 추천하는 커리 글 쓸까요? 보실 분이 있으려나
-
헤헤
-
만약에 약수 붙으면 10 1
객관적으로 직업적인 부분이나 입결적인건 약대가 더 좋긴 한데 아까 글에서도 썼지만...
-
서럽다.. 5 0
걍 잠이나잘껄 공통만 50분잡고 9 13 14 15 21 22 다나갓네 ㅋㅋ 에잉 잘랜다
-
저 5년전에 현강 들었는데 요즘도 문학 ERO 쓰시나요
-
ㅇㅇ
-
과제 한문제 풀고 3 0
오르비하고 한문제 다 안풀고 오르비하고
-
국교위원장 "의대 분리모집·기피과 전공의 병역 면제해야" 1 0
https://m.news.nate.com/view/20251103n38845?mid...
-
나도 멀엇구만 이런게 잇엇네
-
오랜만이군 3 0
안 자는 사람
-
살짝현타옴 7 0
오르비 너무오래한듯
-
메디컬 가려는게 군대 빼려는건데 19 3
군대만 아니었어도 메디컬 고집까지는 할 필요 없어서 그냥 작년에 일반대학 섞어서든...
-
님들우울말고 13 1
우웅
-
더프9번이시발안풀려요 0 1
으악
-
평균 이상인거 0 0
쌍윤 실력
-
오노추 2 0
승리의 브금
-
평균이상인거 5 0
흐흐
-
11덮 국어 3 0
9모 화작 점수 72 10모 덮 87 11덮 91 나왔는데 이게 실력에 맞는 점수인지 모르겠어요ㅠㅠ
-
기대가되는구나 2 2
ㅇ.
-
행동경제학 지문 수특, 수완에 둘다 있고 이건 출제를 해도 브레턴우즈처럼 막...
-
내일은 7 0
완탕면 먹고 보신을 해야겠군
-
보여주고 싶은게 하나 있음 2 1
공중부양 북극여우 한번씩 보고가요 ㄱㅇㅇ
-
님들 인스타 신기술 알고계셧음? 11 0
디엠창에서 “ 쌀 수 있음 “
-
새벽이면 1 1
책상에서 패드로 느좋 뮤비나 언더테일 ost같은거 틀고 앉아있음 혼자
-
몸무게만 평균 이상인 나. 1 1
살 쪄서 우럿어ㅠㅠ
-
국어가 재능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뭐로 설득 해야되나요 1 0
상종하지말라는 뻔한 말 말고... 객관적인 근거는 없으려나요
-
부족하진 않구나
-
걍개쳐망할거같네 4 1
에휴ㅓ
-
사이버세상에서 2 1
살고싶다
-
지1 별 파트 질문이요ㅜㅜ 1 0
질량인 태양정도인 별은 중심으로 부터 멀어질 수록 수소 함량비가 감소하잖아요??근데...
-
객관적병신 3 0
<<<얘 왜 안잠
-
국어 어떨 것 같나요 1 1
작수처럼 나오면 너무 좋겠다...
-
고2 김동욱쌤 커리 질문이요 0 0
지금까지 본 모고는 다 1 뜨긴했는데 높1~낮1 왔다갔다합니다.. 어디부터 듣는게 좋을까요??
-
오류를 발견한거같은데 음 2 0
1시간 넘게 썼네 하..
-
쳐 말아 0 0
고민되네
-
고1 3모 성적표 어디갓지ㅠ 0 0
수미상관이라고 올리고싶엇늦데 사라졋노 사실 모고성적표 거의다 사라졌긴함 보관좀할걸
-
내일을 기다리며 2 1
그 날이 가까워질수록 나의 내일은 더욱 더 멀어져만 간다 하루하루가 오늘과 같이...
-
대학을 간다고 쳐도 뭐 어케 살아야할지 막막한데 5 0
첫단추인 대학입시마저 막막함 비유하면 수학실모 9번에서 막혀가지고 20분 쓴 꼴...
-
더프가쉬웠다고요?? 3 0
?
-
지능이 얼마나 높아야 정시로 의대가는게 가능한가요? 0 0
ㅈㄱㄴ
-
98 98 2 92 96 5 0
언기물1지1기준 지방수지역인재가능?
-
9일동안 최선을 다하자 0 0
내년 생각말고
-
오르비언들 4 1
수능 끝나고 로블록스 공포게임 ㄱㄱ
질문해도될까요?
앗 당연하져
보통 43412 정도나오고 수능목표는 31311입니다 국어영어는 지금딱히 뭘해야할지도모르겠고 전과목을 어떻게 끌어올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부터 수능시간표대로 국수영탐 치고(쉬는시간마다 kbs) 5시부터 국어 기출 + 문학연계, 수학기출, 탐구 실모오답 정도로 굳혀도될까요? 아니면 마지막 10일을 매일9시간씩 실모에쓰는게 더 독이될수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전자가 나을 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