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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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인격을 갖는 건 예지체적 인격 아닌가요?
그리고 예지체적 인격이 갖는게 시민적 인격성,현상체적 인격이 갖는게 생득적 인격성이라고 이해했는데 큐브에서 아니라고 하셔서요.이거 제대로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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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노 ㅋㅋㅋㅋㅋ 수능에 나오면 난 걍 틀릴게
이번 생윤 진짜 어려울 것 같아서 무섭습니더…
솔작히 저건 너무 지엽인듯
걍 시민적인격성박탈되고 생득성인격성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이해하시는 게 더 편하죠.. 그건 예지계 현상계랑 엮으면 더 복잡해져요..
제가 개념때 저렇게 엮어서 배워가지고…혹시 네 개 뭐가 다른건가요??챗지피티도 모르던디…
일단 예지계는 도덕법칙의 지배를 받는 인격을 말해요. 그니까 완전히 이성적인 쪽이죠 그니까 범죄를 저지를 일도 없고요. 보통 기출에서 나오는 사회계약시 범죄자는 동의를 하지 않음을 간과한다 뭐 이런거 나오잖아요 거기서 범죄자가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는 이유가 범죄는 이성이아니라 감정이 더 크게 작용하는 현상계에서 저지르는 현상이에요. 계약은 예지계가 체결한거구요. 예지계가 계약을 체결했으나 범죄를 저지른 쪽은 현상계니 현상계가 사형에 동의하지 않았다 머 일케 되는거구요. 그게 이제 예지계 현상계의 분류가 필요한 부분이구요. 시민적 인격성과, 생득적 인격성의 경우는 칸트의 의무론을 생각해주시면 더 편합니다! 칸트는 모든 이성적 존재들을 목적으로 대우하라는 게 있었잖아요! 범죄자도 살인을 저질렀지만 인격을 존중해야해요. 왜냐하면 모든 인간을 목적으로 대우하라는 것이 도덕법칙의 명령이니까요. 즉, 생득적 인격성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목적으로 대우받을 권리이기 때문에 사라질 수가 없어요. 그러나 시민적 인격성은 다르죠. 루소 사회계약론에서도 사회계약을 어겼을 경우 시민이 아니다 뭐 이렇게 나오잖아요. 칸트도 비슷해요 사회계약은 하나의 법과도 같죠 지켜야하는! 근데 살인자는 스스로 사회계약을 어겼기 때문에 시민적 인격성은 상실되는 겁니다! 하나로 정리해보면 생득적 인격성= 절대 사라질 수 없음! 시민적인격성=계약을 어겼기 때문에 사라짐!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굳이 엮어서 풀진 않았어요ㅠㅜ.. 그리고 저 선지 지엽이라기보단 다른말로 기출에서도 나와용! 예를 들자면 칸트가 루소를 비판하거나, 루소가 칸트를 비판할 때 나오기도 하는 개념이에요.! 생득적인격성이 남아있다는 건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당
헉 감사합니다!!그런데 혹시 저 선지는 왜 틀린건가요?법을 제정한 예지체적 인격이 선하고 현상계 인격은 가선가악한 것 아닌가요..?살인을 저지른 범죄자는 현상계 인격이니 도덕적 인격으로 간주안된다고 생각했는데…(제발 가르침을 주세요..)
제가 저 선지 처음 읽었을 때는 예지계 현상계 생각 안 하고 걍 음 칸트는 생득적 인격 ㅇㅈ했으니까 도덕적인격있지 일케 판단하긴 했는데, 예지계 현상계로 따져보면, 작성자분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도덕적인격은 예지계적 인격이 맞아요! 근데 잘 생각해보셔야하는 점은 예지계적 인격과 현상계적 인격이 각각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거죠..! 한 인간 안에 예지계적인격 현상계적 인격이 존재하는 거잖아요! 그럼 범죄자도 분명 예지계적 인격을 지니고 있겠죠? 그러니까 도덕적 인격으로 충분히 간주될 수 있다고 추론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