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였지만 유명한 개인 주식투자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332552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06
서울대 화학과에 입학한 이후 평생 화학 공부와 연구를 하며 살아온 그에게 “화학과 주식 투자 사이 연관성”을 물었다. 김 교수는 “둘 다 같은 것”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문제를 해결하며 살았어요. (화학이나 주식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미래를 예측하는 게임인 셈이지요. 이 점에서 둘이 같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이 화학보다 더 쉽습니다.”
김 교수는 왜 주식시장이 화학보다 쉽다고 한 것일까. 그는 “(화학보다 주식이) 난이도가 낮은 것 같다”고 했다. “예를 들어보지요. (분자식이) H2O인 물을 분석하려면, 화학에서는 원자 간의 길이 같은 유효숫자를 한 12개쯤 맞혀야 합니다. 그런데 주식 투자에서는 (복잡한) 유효숫자를 맞힐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오를지)’ ‘-(내릴지)’ 정도만 맞히면 됩니다.”
그는 ‘주식이 상대적 게임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화학 분야에서는 하버드나 버클리에서 연구하는 세계 최고의 학자들과 경쟁해서 (성과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주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500만명 중 제가 249만9000등만 해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김봉수 전 Kaist 화학과 교수인데, 주식 좀 하신 분들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분이긴 합니다.
오래 전에 기사 보고 되게 이질적인 경력이시네... 라는 생각은 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대 화학과 졸업하시고 Kaist 교수까지 가셨을 정도면 학자로서도 엘리트셨다고 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스머라이저 5 0
커엽
-
진진자라 4 0
지리지리자
-
수학 잘하는법: 1 1
못하는데 알겠냐?
-
이제라도 입시판 알아보려고 3 0
빡갤 좆같아서 오르비 왔는데 별로 다르진 않네
-
사탐은 수특이 많이 중요함? 4 0
스카에 사탐 수특 핀 얘들 많네
-
오르비 왜케 여초임 4 0
남자를 본 적이 없네
-
11/4 실모 후기 3 0
2026 11덮 국어-95점(12,16) 10덮은 현장 풀모 응시인데 이건 그냥...
-
올해 본 젤 어려운 도형문제 6 2
서바 24회 14번 도형 틀린게 이게 거의 처음일듯? 진짜 개어려웠음
-
난 작년에 고2였는데 1 0
너네느여기서뭐하는거냐?
-
96 진짜 좋은 점수다 6 0
92도 괜찮다 100은 운의 영역
-
이제 긍정적인말만 할거임 5 0
ㅎㅎ
-
team08 봐라 2 1
적어도 24개월 차이긴 한데 끼겟습니다 어르신먼저가야지 뭐
-
오뿡이들 다들 수능 잘보자 7 1
-
행복하자 우리 2 1
만족스럽지 못해도 즐겁게 끝마치자
-
개발자 도와줘ㅠㅠ
-
깨비참 3 0
깨비드릴조
-
순수형식논리학 논리게임으로 환원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애초에 비문학도 안되는 환원을...
-
생명) 세균 세포막 있음? 5 0
세균은 원핵생물이라 핵 없고 핵막 없는 건 아는데 내가 헷갈린 보기들 모아서 만든...
-
수학 특정 부분에 개강한데 이런 건 어케 고치죠 1 0
6평 92 9평 76..ㅋㅋ 확통이 특히 심한듯 한데… 에휴
-
윾빈에다 화2 올해서바 풀어버린 ㅁㅊㅅㄲ 누구야 4 0
1컷을 몇점을 더 높이려는거야 야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