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황들 도와주세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330655

선지 정리하다가 너무 헷갈려서 그러는데 일단 질문은 주희 입장에서 마음의 본체와 마음. 이걸 다르게 보나요??;; 제가 질문하면서도 뭔가 이상하긴한데 주희는 심즉리를 부정했고, 성즉리, 심통성정을 주장했으니까 심(마음)이 성을 주재함. 여기서 심≠성 이라고 생각을 했고 성즉리에 따라 결국 심≠리(이) 라고 판단했어요 (사고의 흐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왕수인과의 공통입장으로 마음의 본체가 성이라고 하니까 급 헷갈려요…‘마음의 본체가 성’ 인것은 맞지만 ‘마음 그 자체’가 성(리)이냐 물어보면 아니라는건가요?…..지금 데카르트 급 방법적회의중이라서 머리가 안돌라갑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성(=리)은 순수한 도덕적 이치
마음은 실제로 작동하는 주체
근데 마음의 작용을 따지면 정이자나여, 이 단계에서 기가 개입하므로
마음이 ”본체“는 성이지만
”마음 전체“ 가 성(리)이라고는 할수업슴
정확하진않은대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음
주희 심통성정 떠올려보면
마음이 성과 정을 통괄한다=>결국 마음과 성, 정을 구분해서 설명함=>마음(심)≠성(리)≠정 (서로 간 공통점은 있을 수 있겠으나 완전히 같게 보지는 않음)
성정체용을 떠올리면
성이 마음의 본체
정이 마음의 작용
주희 입장에서 마음의 본체는 성, 마음 그 자체는 심이므로 마음의 본체(성)과 마음은 동일한 것이 아니라고 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