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는너무힘든누 [1350751] · MS 2024 · 쪽지

2025-10-30 12:54:24
조회수 81

군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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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수를 건너뛰고 군대를 가서 사수와 오수를 할지가 고민입니다.

현재는 고려대 어문계열에 재학중이고 작년 성적은 언매 미적 생윤 사문으로 93 96 2 87 100이었습니다.

고려대를 매우 즐겁게 다니느라고, 삼수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친한 고대 의대친구가 생겼는데,

일종의 동경같은게 생기는걸 느끼고, 일종의 학벌콤플렉스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작년 수능에서도 공통 50분만에 다 풀고, 남은 50분동안 미적분에서 3개를 다 못풀기도 했고, 사탐런을 한거 치고 생윤을 너무 못봐서

더 시간을 쓴다면 더 잘보겠구나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재수도 7월달에 시작해서 시간이 부족했던만큼, 한번 더 수능을 본다면 성적향상에 대한 기대가 크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삼수를 하지 않은 이유는 딱히 학벌에 목적을 가지고 재수한것도 아니고 고대에서 대학 다니는게 그냥 즐거워서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 목에 가시가 걸린 거마냥 그 친구의 College of medicine을 보면 뭔가 기분 나쁘게 불편합니다. 로스쿨 진학이 목표였어서, 학점도 4.4정도로 잘 관리가 되어있는데, 학벌콤플렉스를 이유로 군대를 가서 사수와 오수를 해도 될까요? 28수능이 미적이 사라지고 공통과학, 사회가 생긴다는 점이 미적을 못하고 과탐이랑 사탐을 다 해본 저에게 너무 메리트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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