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남자들아 이거 호감신호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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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엠비티아이얘기까지 다 깐 상태임.
저쪽은 infj, 난 entp. 과동기
0. 쟤는 내가 둘이서 뭐 하자고 하면 세명(추가 한명은 늘 남자)이서 하는 상황을 종종 만들고, 끝날 때 단 둘이 되면 약간 분위기가 애매해졌음.
1. 3주 전에 얘네 집에서 얘가 밥해준대서 셋이 놀다가 한 놈 가버려서 둘이 있을 때, 얘랑 남은 와인 한 잔 씩 더 하면서 나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
(원래도 쟤는 요리가 취미임. 이전에 나까지 두 명 초대해서 요리해준 적 있음. 쟤한테 접시 선물을 했었는데, 쟤가 자기가 저녁해준대서 해달라했더니 쟤가 저녁 메뉴를 스테이크로 정했음. 고기 많이 시킨 바람에 한명 더 불러서 셋이 됨)
나는 전남친(2달됨)이랑 헤어진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했음. 그 이후에 어쩌다보니 얘가 자기 이전 연애사랑 짝사랑 상대 얘기를 자세히 했고, 얘는 나한테 최근 이상형 변화(차분한 사람에서 발랄한 사람)이랑, 자기 외모 컴플렉스 얘기를 꺼냄.
2. 1주 전(지난 주 목요일)에 얘까지 셋이 러닝하고서 돌아오는 길에 단 둘일 때, 얘가 나한테 외국인 여성한테 대쉬받았는데 거절한 이야기를 표함. 내가 인기 많다고 칭찬해주니까, 고개 돌리고 한숨 쉬면서 ”정작 관심 있는 사람한테는 인기가 없는데...후“ 이러는 거임. 얘가 그 상태로 고개도 원상복구 안하고 2분 넘게 아무말 없이 걸었거든.
내가 궁금증을 못 참겠어서 얘 팔을 물병으로 찌르면서
“너 나한테 관심있어?” 하고 물어봤는데, 내가 아니라 직접 접점은 없지만 몇번 동아리에서 몇번 마주쳤던(이제는 아예 안 나온지 꽤 됨)한테 관심이 있던 거라고 했음. 그래서 난 착각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말았고.
솔직히 난 듣고 이거 개구라라고 생각했음
왜냐면 접점이 없던 상대한테 인기가 있길 원하는 건 앞뒤가 안 맞아.
3. 얘한테 “너 나한테 관심있어?” 한 날 저녁 갠톡하다가 중간에 얘랑 엠비티아이 얘기를 했어.
자기 성격이 나무위키에 그대로 어떻게 적혀있는지 설명하면서(자기 혐오가 심하고 생각 많다 등등), 친한 사람한테만 나대고 또라이처럼 구는 거라고 밝힘. 또, 얘가 인간관계 바운더리 얘기를 꺼내더라고. 자기는 안에 사람만 챙기고 밖은 철저히 배제한다고 직접 말함. 내가 그게 챙겨주는 거냐고 하니까, ‘어허, 다른 것도 챙겨주잖아.’ 하길래 내가 ‘예?’ 했도니 ‘흠 아닌가.’ 이랬음.
내가 농담이라고 쟤한테 ㅇㅇ이 딸래미(ㅇㅇ은 쟤 이름)된 기분이라고 말하고 넘겼음요.
4. 근데 얘가 내가 어제 오후에 면대면으로 오늘 밤 9시에 둘이서 러닝하자고 제안한 거를 거절함. 혼자 뛸 줄 알아야한다면서 추가로 나보고 자기 밤10시에 회의 있대.
5. 여태 난 쟤가 나한테 다가왔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일년전 카톡이랑 비교하니까 카톡 말투는 솔직히 차이가 없음.
오히려 이번 주부터는 연락 빈도가 줄었어.
최근에 웃긴 일 있을 때 내가 매번 선톡 보냈는데, 얘도 나한테 뭐 캡쳐해다가 웃기다고 보낸 게 이틀 전임.
얘랑 나눈 대화 내용은 그냥 장난식 대화내용 조금을 제외하면 잡담 7: 건설적인 이야기 3
쟤랑 있을 때 가끔 시선이 느껴지는데, 막상 내가 보면 안 쳐다보고 있을 때가 대부분이라서 신기함. 크게 의식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6. 그러고선 얘가 월요일에 아파가지고 늦게 일어나서 엄청 꼬죄죄하게 하고 왔단 말임. 얘, 나, 친구 둘까지 넷이서 점심 먹은 이후에 나는 수업 들으러 갔고, 쟤는 집갔는데, 수업 다녀오니까 갑자기 셔츠랑 자켓 차림으로 책읽고 있더라. 월요일 엄청 추웠잖아??? 희안하다 생각하긴 했는데, 나는 뭐 읽냐고 말 한마디 걸고는 다시 수업 갔고, 얘가 2시간 뒤에 다른 사람한테 찍힌 사진 보니까 다시 과잠으로 환복했음
사실 이전까지는 저 친구한테 친구로는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고 좋아했지만, 이성으로는 관심있진 않았는데 이번 주 월요일 셔츠 환복 보고는 개웃었음ㅋㅋ
안그래도 내가 지난 주에 블로그에 9월에 번따 당했을 때 상대방 옷차림새(셔츠)가 아주 맘에 들었다고 써놨거든.
얘가 얼마 전에 내가 블로그 하는 거 알고는 보고 싶다고 서로이웃신청 해왔음.(쟤는 블로그 안해서 이웃 나밖에 없음)
말고도 내 러닝기록 올리는 인스타 계정 팔로우 걸고 받아달라고 연락하더라.
셔츠 환복 이후로는 소심하기도 한데 순수한 거 같고 재밌어져서 관심이 감.
평가좀.
저사람 나랑 그냥 친한 여사친 동기로 생각하는 건가?
그렇다기엔 언행에서 호감을 품었다고 읽힐 부분이 있는데, 막상 둘이서만 러닝 하자는 거 거절, 이전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카톡 말투나, 나한테 관심있냐는 거에 이상한 답변한 게 걸린다.
+)
쟤 연애 중2-고1때 딱 한번 해봤다캄
글고 그 처음이자 마지막 여친은 상대 쪽에서 고백 공격 후에도 3달 넘게 얘한테 대쉬해와서 사귄 거라고 설명해줬음...
그래서 원래도 선톡을 내가 좀 더 하는 편이고 쟤는 사진을 많이 보냈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별거 아닌 이야기로도 내쪽에서 선톡을 자주 하고 있음.(하루 2-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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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수능공부 ㄱ
수능 안 쳐요
ㅈㄴ부럽노
대학 빨리 붙어라. 오르비 더 재밌어진다.
정신차리고 대학공부 ㄱ
중간 다 끝났고 오늘 갑자기 모든 수업 휴강
ㅋㅋㅋㅋㅋㅋㅋ 관심있는것같긴해요
근데 왜 관심있냐는 말에 도망감
좋아하는티 존나나는데
카톡 말투 안 바꼈는데도요? 저게 그냥 이성 찐친 사이에서 가능한 내용들인지가 궁금함.
걍 지가 겁나서 도망치는거임 이건
왜 그러는 것이지...?
내가 그럼
아니 내가지금 저기서 저남자랑 비슷한상황인듯한데
걍 겁이남 거절당하는것에대한 두려움 이런거라 생각하면됨
님 기준에서는 저 친구의 언행이 호감? 관심? 어디에 가까워요?
이건 좋아하는거에가까움
혹시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용
애초에 나는말이지 여자랑 연락을 내가 관심있는 여자가아니면 연락을 안함 거의
밑에 제가 가나비님께 쓴 댓글 내용 읽고 평가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너가 더 적극적으로 가야함 얘는 시발 지입장에서는 존나 티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는거라서 ㅋㅋㅋㅋㅋㅋ
걍 둘다 적극적이지가 못한거임 둘다 좋아하는티는 내고있는데
아니 전 쟤 관심 생긴지 이틀됐어요;;;
저 인프젠데 누군가가 훅 다가오면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부담스러울 때 있어요! 그거랑 별개로 그분은 호감이 있긴 한데 좋아한다 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훅 다가왔다기에는 알고 지낸지 몇년은 된 사이인데, 저런 자기 성격이나 이성 취향, 연애사 같은 얘기를 터놓은지는 한 달 밖에 안 됐어요.
그러니까 좀 변화를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요 본인 생각에는 아직 호감 정도고 관심 정돈데 1ㄷ1로 러닝 뛰자 이런 거까진 좀 이르다고 판단한 걸 수도
Infj는 호감이어도 표현을 하는 성격이에요?
쟤가 다른 이성한테 대쉬받았다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제가 인기많다고 말했더니, 쟤가 친 멘트는 그럼 왜 친 거에요......?
그건 그냥 솔직하게 자기 생각이 튀어나온 거 같아요 저는 호감 표현 할 때 나름의 노력을 하는 편인데 기회가 오면 잡거든요 근디 님이 나한테 관심있냐 했을 때 아니라고 한 걸 보면 그 시점에선 좋아하는건 아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님 연애 여러번 해봣나요. 머시따
아 맞아 첨언하자면, 러닝은 저 친구가 시작해보라고 권유하고 이끌어줘서 시작하게 된 거에요! 쟤랑 저 포함 여러 명이랑은 몇번 뛰어봤습니다.
아래에 추가로 가나비님께 댓글 쓴 거 있는데 그것도 읽어보실래요? 재미있어요ㅋㅋㅋㅋ
님은 그사람 좋아하는거?
늘 인간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쟤가 자기에 대해 좀 더 드러내고나서인 최근에 관심이 꽤 생겼어요.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보고 아니면 쫑내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을거같아요
남자는 마음이 애매하거나 진짜 다른 여자가 있거나 둘 중 하나인거같은데 양쪽에서 적극적인 사람이 한명이라도 없으면 흐지부지하다가 끝날거같아요
혹시 아래에 제가 적은 내용 함 읽어주실 수 있나용?
읽고 평가 부탁드립니다...ㅎㅎ
읽어봤는데 서로 애매한 상태인데 누구 한쪽이 칼을 뽑아야 관계 정리가 확실해질거같네요
그냥 이대로 애매한 관계여도 괜찮으면 즉 나를 좋아하던말던 내가 그사람에 관심이 있던말던 서로 애매한게 좋은거면 애매하게 가면 되는거고 난 못참겠다 관계 정리를 하고 싶다 하면 남자쪽에 칼자루를 주지 말고 본인이 칼을 잡으세요
저런 타입한테는 칼을 어떻게 뽑아야하나요? 어려움
본인 마음이 어느상태인지가 일단 중요하죠
이제 관심을 가진 상태면 급할거 없이 더 알아가도 되는데 저는 썸은 길어야 한달 그 안에 승부 못보면 흐지부지죠 여기서 썸은 알게 된 순간부터가 아니고 마음이 생겼을때 기준 한달
저런 타입은 여자쪽에서 적극적으로 관계를 이끌어나가는거아니면 관계 진전 없거나 매우 더딜거에요
그리고 소극적인 남자 입장에선 쉽게 말해 남녀로의 가치가 님이 더 커보인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못나옵니다 연애도 많이 안해봤으면 더 그럴거고
1. 같이 다니는 8명 무리 안에 속해있는 사이
2. 같이 다니기 시작한지 거의 2년 됨
3. 관계를 이끌려고, 굳이 더 자주 선톡하고 운동 같이 하자는 핑계로 둘이 함께하는 약속을 시도했는데 일정을 이유로 까인 거잖아요.
여태까지는 이렇게 하면 제가 관계를 다 주도할 수 있었어서 또 어떤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반대로 말하면 이유가 뭐가 됐건 여러번 까인거면 최후 통첩을 해야죠 나는 너랑 친구 이상의 감정 즉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어때? 직접적으로 물어봐야죠 거기서도 아직은 아닌거같다는 식의 애매한 답은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니 정리해야겠고 솔직히 그렇게 알고 지낸지 오래 됐으면 딱히 긍정적인 내용이 올거같진않아요
요약하자면 최후통첩을 하고 난 애매한거 싫으니 친구로 지낼거면 너한테 부담 주면서 애매한 관계로 남기 싫다 말을 해야죠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애매함을 대처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아 까인 건 이번이 첨이에요. 지지난번에는 바빠서 같이 운동 안 한다 거짓말 해놓고 몰래 나타났어요.
꼬르륵님 인프제 맞나요? 그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말하면 도망갈 타입 아닌가요? 이번에도 관심있냐고 물어봤더니 저러는 거 땜에..
저는 인티제인데 tf 거의반반이긴해요
그냥 제가 당사자분 입장이였으면 그렇게 애매하게 구는 남자를 굳이 더 고려안할거같은데 마음이 확실히 있으시면 더 직진하셔야죠 제가 저 남자라면 얘도 나 간보나? 그냥 그렇게만 생각 들거같아요
나가
왜요
언급한 내용만 근거해서 보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너무 다가오는거 부담 느끼기도 하는것 같고 (I특징)
그래도 사람이 좋아서 친구로 지내는건 좋아하는것 같음
좋은 관계로 지내다가 트리거 촉발하면 급격하게 가까워질수있는 관계
인프제는 대부분 친절하지만
자신만의 기준 선은 확실한 편
그래서 연애도 신중하죠
저랑 MBTI 같아서.. 뇌피셜입니다
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갠톡 사진첩 보니까 작년부터 여태까지 대부분 쟤가 저한테 사진을 보냈더라고요. 선톡은 제가 좀 더 하는 친구사이였어서 좀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잠이 깨네요. 도파민 확 터진다.
1-1. 요리 취미인건 인정. 스테이크 정한건 진짜 자기 나름의 호감 표시임. 고기를 많이 시킨건 뇌절한거 같고. 만약에 한 명 더 부르자는 얘기를 님이 했으면 남자 입장에서는 꽤 아쉬워 했을거 같은데 그냥 둘이 먹자는 얘기를 못 해서 3명이서 먹게 된 상황이 된거고 남자가 한 명 더 부르자고 했으면 글쎄요.. 걍 연애 많이 안 해본 사람이라 사고 회로 순간적으로 고장난거 같은데.
1-2. 남자는 왠만하면 호감 없는 이성한테 이전 연애사랑 짝사랑 얘기를 자세히는 안 함. 최근 이상형 변화는 정말 확실한 플러팅임. "너 얘기니까 알아들었으면 좋겠어. 근데 직접적으로 말하긴 무서워. 나는 이런 컴플렉스가 있어. 이런 나라도 너가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거나 자기 컴플렉스를 얘기함으로써 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둘 중 하나일것
2-1. 외국인 여성한테 대쉬 받았다는 건 사실일수도 있고 꾸며낸 이야기일수도 있음. 이건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더 얘기하지 않겠음. 확실한건 그 사람 입장에선 이렇게 얘기하면 님이 질투를 할거라고 기대하고 이런 말을 한 거임. 그리고 님의 반응을 보고 저렇게 말한건 진짜 진짜 진짜 나름대로 용기 많이 낸거임. 남자 분이 많이 소심하고 연애 안 해본 티가 나네.
2-2. 관심있냐고 물어봤을 때 진짜 관심있다고 얘기를 할 타입이면 진작에 진도가 다음으로 나아가거나 파국이 났을 것
3. 남자 생각 많아졌겠네. 그리고 최대한 2-2의 상황이 마음에 안 들었네. 이 상황을 해결하려고 나름 노력을 엄청했는데.. 생각처럼 안 된거 같네
4. 자 이제 답이 안 나오니까 님이랑 접점을 최대한 줄이고 gpt든 주변 친구들한테든 계속해서 조언을 구할 거임
5. 끝까지 다 읽어본 바 남자 애 입장에선 카톡 말투 차이는 확실하게 썸이나 연애라고 확신이 들 때 말투가 바뀌고 선톡이 올거임.
오 맞아요 쟤 연애 중2-고1때 딱 한번 해봤대요!
글고 그 처음이자 마지막 여친은 상대 쪽에서 고백 공격 후에도 3달 넘게 얘한테 대쉬해와서 사귄 거라고 설명해줬어요... 설명 정말 잘하셔서 재밌네요!!!!
3번에 첨언하자면, 제가 농담이라고 쟤한테 ㅇㅇ이 딸래미(ㅇㅇ은 쟤 이름)된 기분이라고 말하고 넘겼어요.
2~3 이야기가 1주일 됐는데(지난 주 목요일), 안그래도 4에 말씀하신 거처럼 얘가 갑자기 연락 빈도가 줄었어요.
그러고선 얘가 월요일에 아파가지고 늦게 일어나서 엄청 꼬죄죄하게 하고 왔단 말이에요. 얘, 저, 친구 둘이서 점심 먹은 이후에 저는 수업 들으러 갔고, 쟤는 집갔는데, 수업 다녀오니까 갑자기 셔츠랑 자켓 차림으로 책읽고 있더라고요. 월요일 엄청 추웠잖아요??? 희안하다 생각하긴 했는데, 저는 뭐 읽냐고 말 한마디 걸고는 다시 저는 수업 갔고, 얘가 2시간 뒤에 찍힌 사진 보니까 다시 과잠으로 환복했더라고요ㅋㅋㅋㅋ
사실 이전까지는 저 친구한테 친구로는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고 좋아하지만, 이성으로는 크게 관심있진 않았는데 이번 주 월요일 셔츠 일 있고 나서 갑자기 관심이 생겼어요... 안그래도 제가 지난 주에 블로그에 9월에 번따 당했을 때 상대방 옷차림새(셔츠)가 아주 맘에 들었다고 써놨거든요. 얘가 얼마 전에 제가 블로그 하는 줄 알고는 서이글만 쓰는데 보고싶다고 서로이웃신청 해와서 읽었긴... 했을 거에요!
셔츠 환복 이후로는 소심하기도 한데 순수한 거 같아서 재밌어져서 관심이 갑니닼ㅋㅋ
그래서 원래도 선톡을 제가 좀 더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별거 아닌 이야기로도 제쪽에서 선톡을 자주 하고 있어요.
대신 가나비님 4번 이야기처럼 얘가 연락 빈도가 좀 줄기는 했는데, 긍정적인 거는 얘 쪽에서도 선톡을 가끔 보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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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질문인데요, 저는 어떤 태도를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며칠 사이 갑자기 이 친구를 좀 더 알아가고 싶어졌어요.
일단 선톡을 자주 해주는 이유는, 얘는 제가 9월에만 2명한테 대쉬를 받은 걸 아니까 별 거 아닌 거에 더 예민할 거 같아서 안 불안하게 해주려고 입니다.
하루 시작할 때나 오전에 한 번 보내고, 오후에 한 번 보내고 있어요. 대화하거나 톡할 때는 흘러가는 말로 대충 제가 어떤 하루를 보낼 지(연구실 출근/열람실/운동/휴식/약속) 유추가 가능하도록 말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또 용기를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 접근 방식에 관해서 평가랑 고칠 점을 알려 주실 수 있나요??
아 물론, 저는 이 친구가 만약 더 다가오면서 하는 언행이 더 맘에 들어서 얘의 마음과 제 마음에 확신이 생기면 늘 그랬듯이 저도 직진할 거에요.
일단 선톡을 자주 했을 때 보이는 반응이 중요하겠네요. 지금도 반 쯤은 확실해보이는데 톡할때 반응의 속도 말고 속도의 주기성 같은거 보면 얼추 답이 나올거고 님도 솔직히 어느정도 확신이 들었으니까 이렇게 질문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자 분이 님한테 진짜 호감이 있다는 전제 하에 의견을 말씀드리는 건데요.
난 진짜 너한테 호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아직 너랑 잘 해보려는 생각이 있는건 아니야 정도 스탠스를 취하는 거 추천드려요.
사람이 사람이라서요.. 어쩔 수 없이 가지지 못 한거에 더 집착하게 되고 자기가 예상한 범위 밖에서 행동하는 사람한테 더 눈길이 가고 그 상황에서 관계가 조금씩 진척되는 거 같은 기분을 느낄 때 훨씬 더 도파민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뭐 어느정도 다 잡은 물고기라고 생각해도 확실하게 연애하기 전까지는 적당한 긴장감을 주면서 정신 못 차리게 해야죠.
쉽게 질리게 하면 안 되고 어느정도 확신이 드는거 같은데 또 진짠가.. 아닌가.. 가물가물하면서 맞나..? 싶은 생각들게, 그래서 남자 분이 혼자 조용히 생각해봤을 때는 맞는거 같은데..? 한번만 더 만나거나 해서 확인해볼까..? 할 정도의 스탠스는 계속 유지하시는게 확실히 주도권 가지고 남자 분이 계속해서 안 질리고 님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어려운게 이런 남자 일수록 까딱하다가 지레 포기해버릴 수도 있단 말이죠. '난 어느정도 노력한거 같은데 안 되는거 같아' 나 '진짜 친구로만 보는건가? 남자로 안 보이나?' 나 '아니 이쯤하면 화나는데?' 까지 가면 안 됩니다.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잘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지켜보시다가 님 입장에서도 저 남자 분이랑 잘 해보고 싶다는 확신이 서면요. 그때부터는 이 남자 분이 뭔가 노력을 한 거 같다. 티가 난다. 그러면 그때마다 당근 던져주듯 둘 사이의 거리를 티가 나게 좁혀주세요. 마치 그 사람이 스스로 본인이 이런 행동을 했고, 이런 용기를 냈을 때 님이 이렇게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는구나를 누가 봐도 알아차릴수 있을 만큼...
적당히 한 두번 이렇게 좁혀주다가 어느정도 확신이 들면, 그냥 님이 먼저 판 깔아주세요. 이정도 해줘도 남자 입장에서 그 이상으로 못 나아갈 가능성이 높음. 돌다리 부서지지 말라고 돌다리 두들겨보다가 어느새 그 돌다리가 대교로 바뀌어 있을 정도로 '이건 뭐하자는 거지?' 싶을 수준으로 그 이상의 행동을 못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요. 이건 대충 서로 몇 번 보다보면 티가 남. 얘가 마음은 있는게 확실한데 그 이상으로 '안' 넘어가는 건지 '못' 넘어가는건지.. 남자가 이런 컨셉으로 어장을 칠 수도 있긴 한데 이거는 계속 남자 분 보다보면 님 쪽에서 먼저 알아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일단 '못' 넘어가는게 확실해보이면 그냥 누가 봐도 여기서 고백 안 하냐는 느낌, 어떻게 보면 밥상 차린 다음에 수저 받을 정도로 판을 깔아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님쪽에서 남자분한테 해주고요. 이거 한 두번 한다고 해도 못 알아차릴 가능성이나 떠먹여줘도 못 할 가능성 크니까 보살 같은 마음으로 몇 번 해주다 보면 일단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긴 할거에요.
살짝 남자 분이 님 확실히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잘 드리블 해서 골 넣는다는 마인드로 가셔야 함.
님이 ENTP라 안됨
어 내가 아는 그 고닉이랑 정말 닮앗는데요 이상하다
이분은 왜 아직까지 오르비에 있는걸까요
쓰으으읍 여기 말고는 임금님은당나귀귀 할 지인이나 사람이 없는 제 인샌 레전드일지도...
미다스왕의 이야기를 넘 감명깊게 읽으셨네
왜 사람 성격 가지고 차별함! T발 언행할 수도 있지!
왜냐하면 저도 ENTP라 잘 알거든요
엇 동족이었나?!
제가 T 99
ㅋㅋ사람이 어떻게 99가 나와요 뻥이네
이왜진입니다
님은 연애하고 싶다는 소리 하지 마셈... ai 혁명 기다려라.
그래서 그런 소리 안하잖아
자기객관화 ㅆㅅㅌㅊ 현인이었네
제 특기죠
인생 개노잼에 굶어 죽기 좋은 전공인데 도파민 어디서 끌어써야하나요(국장제외)
선물이요
제가 그거 할 정도로 심신이 여유롭진 않아요. 딴 거 추천ㄱ
관심 없는 것 같아요 관심 있다고 볼 만한 것도 좀 있긴 한데 좋아하는 여자한테 다른 애 좋아한다고까지 하는 건 .. 그리고 mbti가 비슷한 입장에선 걍 다른 여자애 좋아하는데 글 쓰신 분이 좀 다가오니까 살짝 부담스럽고 이상한 소문 나서 그 남자분이 좋아한다던 여성분께 들어갈까봐 조심하려는 느낌이 좀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대쉬할 생각이시면 소개팅 얘기 해보세요 소개팅 할까? 이런 식으로 했을 때 극 내향적이면 좋아해도 하라고 할 수는 있는데 계속 신경 쓰는 거 티날 거예요
9월 말에 제가 번따 당한 거 말하니까 애가 남일인데도 꽤 관심 가지긴 했음.
그건 그냥 호기심일 가능성 높아요 마침 그 남자분 mbti도 n이네요 저도 친구가 번따 당했다고 하면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럴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저 친구 행동 이해하기가 좀 어렵긴 함..
이틀이아니라 그전부터 관심있던것같은데
원래는 별로 받아줄 생각이 없었거든요. 셔츠입고 온 거 보고 웃겨 죽다가 갑자기 관심 꽤 생김
관심있는데
행복하세요~
Infj인 친구들좀 있어서 아는데 관심있는거 맞는듯요 다만 종특으로 이 사람도 날 좋아할까 확신이없어서 저러는거같음요
관심은 꽤 있는 거 같은데 저를 좋아하는 정도가 얼만큼인지 모르겠어요
Entp 종특인지 모르겠는데 실없는 소리랑 진지하지않은 모습만 안보여주면 괜찮습니다
님 인스타 알고리즘에 저분이 좋아요 누른 거 많이 뜨면 호감신호임
무조건 좋아하는데 경험이 워낙 없어서 두려움이 더 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