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레전드글(19수능이후,퍼온거임 아래 출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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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솔직히 너네 이거 80분안에 못 풀지 개새끼들아 인정해! 씨발
뭐 집중? 기출? 봉소? 6시기상? 매일 4시간 비문학?
다 좆까라 그래 씨발 이건 아니잖아 이걸 돈 받고 가르치는게 되냐고
너네 강의가 진짜 수능에 도움이 되냐고
이러고 또 내년되면 국어 강의열고 집중해라 침착해라 이지랄할거야?
이번 수능국어가 특이케이스라고? 그럼 내년에도 이 정도면? 국어공부는 어떻게 해?
너네는 어떻게든 돈 벌려고 방법이 있다고 나만 믿으라고 하겠지.
내가 인강 풀커리타고 매일 비문학 2시간씩 7시에 일어나서 공부했어
공부하면서 국어는 기출이지..
국어는 집중이지
다 내 노력이 부족한거지 생각으로 공부했어
근데 결과가 이거라고?
그냥 존나게 회의감이들어 존경하던 국어 강사들도 다 장사치로 보이고 이걸 공부해서 좋은 성적 받는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이런 시험이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데..
제발 알려줘 진짜 이게 노력, 공부로 극복이 되냐고 이걸 가르칠수 있겠냐고
(위에 글은 비도덕적인 국어강사님들에게 한 말이고 말이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수험생의 마음 그대로를 나타내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
위 같은 강사와는 다른 존경하는 국어 강사님들 김동욱 김승리 유대종 박광일 심찬우 최인호(ㄱㄴㄷ순서)선생님 혹시 보신다면 캐스트로 알려주세요
선생님들은 다르시잖아요 돈 벌어 먹으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포장하고
그런건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하시면 안되잖아요
올 해 수능국어가 잘못된겁니까?
정말 국어강의가 도움이 됩니까?
올 해 하신 강의들이 이번 수능 수험장에서 제자에게 쓸모가 있었습니까?
재능이 아니고 노력이 맞습니까?
3등급은 영원히 3등급이 아니죠?? 매일 국어기출을보고 집중해서 풀면 가능한거죠?
이번 국어 시간안에 다 푸시고 맞으셨죠?
제발 맞다고해줘요 제발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재능이 아니라고 이번시험이 심한거라고..
열심히 할 자신 있어요 재수 삼수 사수
친구들 밖에서 이성친구랑 데이트하고 놀 때
어두컴컴한 독서실에서 서양의 과학관에 관한 인생에 도움도 안 되고
정보량 덩어리인 글들 읽을 수 있어요
알아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인거 그러면 제 "수학능력"은 딱 이 정도인가요..
제 노력이 부족했겠죠? 그죠?
뒤쳐지고 많이 느리고 힘들어도 다 버틸수 있고 무섭지않아요
근데 무서운건요. 진짜 무서운건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할 것이지 않을까?
난 태생부터 불가능하지 않을까? 내 유전자는 이미 틀렸나? 하는 의문이에요.
내가 지금 태양을 맨손으로 붙잡는게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믿는것 아닐까?
난 노력하지 않은 주제에 남을 탓하는것이지않을까?
난 '가능한' 사람인가..?
어느 시골 어두운 새벽에 앞이 시꺼먼 어둠을 헤치며
흙과 모래로 뒤덮인 울둥불퉁한 비포장도로를 터벅터벅 걷고있고
제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칠흙같은 어둠뿐이에요
고개를 들어 올려 보면 까만 천에 노란 점을 수놓은 듯
하늘에는 빼곡히 박힌 노란 별들이 환하게 빛나지만
별들은 하늘에 있고 제 발은 땅에 붙어있네요.
-국어강사들 들어와라 “용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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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 볼때마다 막문단이 참 아련한
심금을 울렷음 평가원 문학보다 더 전달력 좋은듯
이번 수능이 특이 케이스 -> 개같이 22수능 ㅋㅋㅋ
ㅅㅂ....
근데 갠적으론 19 수능이 더 어려운거 같음
독서는 그때기조대로 빡빡햇고 문학도 쉽지않게냐줘서
19는 근데 화작이랑 문법도 ㄹㅈㄷ임
독서든 문학이든 텍스트량이 존나게 많았음 그냥 ㅋㅋㅋ
19수능은 순수 피지컬
22수능은 추론,능지
둘다 노력으론 거의 극복불가능한건 매한가지긴함
다만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 기준으론 22수능이 훨씬 더 어려운듯
22때 파본검사할땐 물국어인줄 알앗음ㅋㅋ
비문학 길이 짧아서
진짜 저때 절망적이었어요 현장에서 시험봤는데 애들 절반이 국어치고나감
아... 경험하면 진짜 쉽지않을듯 친구들 나가는데 나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버기엔 이미 박아서 대학 못갈거같고 그런기분..
3반수엿는데 저도 걍 풀고나서 인생 처음으로찍은 국어시험지여서 절망햇다는
이 글을 라이브로 봤었는데

본인 초6이었는데 뉴스에서 수능 욕하는거 본 기억이 아직도 있음그땐 몰랐지..
내가 전설의 22수능을 볼 줄은..
첫아이민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