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4년차 느낀 점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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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바뀌기는 정말 x100 어렵다
솔직히 공부가 인생의 전부도 아닌데 이 일로 고통 받은 애들 보면 안쓰러우면서도 화가 남
할 거면 하고 안할 거면 하지 말지 왜 시간을 아깝게 쓰레기통에 버리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진짜 답없는 애들은 일단 알바라도 시켜보는데 거기서라도 적성 찾거나 공부하면 다행인데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사실 한숨만 나옴 약간 학부모님 돈 버리는 것도 미안하고 ,,,
2. 하루 가르쳐보면 대충 견적이 나온다
하루 딱 가르쳐보면 답이 나옴. 학생들이 인강강사 ot보고 결정하듯이 나도 이제는 학생들을 선택해서 가르침
누가봐도 얼굴에 '하기싫다.' 이런 게 새겨져 있는 애들은 절대x10000 안됨
티쳐스 봐도 여러분 이해 가잖슴. 쟤는 절대 안되겠다 or 쟤는 되겠다 이런 식으로
조정식t나 정승제 t도 방송이라 얘기 안하는거지 사실 속마음은 ' 저 새끼는 안되겠다.'가 아마 깔려 있을 것이라고 확신함
그래서 학벌을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학벌이 좋은 거랑 인성이 좋은 거랑은 독립시행이지만 학벌이 좋으면
1. 똑똑하거나 2. 성실하거나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있음
3. 공부는 첫번째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잘한다
일종의 프로의식이 있는 애들은 좀 다른 거 같음
이거를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실패하면 실패한대로 열심히하고 잘하면 잘하는대로 더 발전하려고 함
이거는 재능이라는 다른 영역인데 프로의식을 갖고 공부하는 애들은 징징거리지 않고 본인할 거 깔끔하게 딱 하고 끝냄
그리고 만약 수능에서 미끄러지더라도 본인의 역량이 그것 뿐이니까 오히려 깔끔하게 승복함
4. 만약 본인이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면 부모님한테 정말 잘해야 한다.
여기 오르비니까 뛰어난 사람 많을 겁니다. (저보다는 훠어어얼씬 머리가 다들 좋으실 겁니다)
코리아에서 학벌이 퇴색되고 있다지만 사실 저는 퇴색되어봤자 우리 죽을 때까지는 아주 유효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학벌이 의미가 없으려면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학벌의 영향력이 사라져야 하는데, 우리는 연속적인 세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계속 비슷한 인식을 후대에 공유를 할 것이기 때문에 없어지기 쉽지가 않습니다. 인강강사 분들 중에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학벌이 뛰어나지 않으면 연세대나 고려대 교육대학원이라도 가는 이유가 다들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정말 열심히 하는데 안되는 친구들 수두룩 뺵뺵하고 ( 심지어 3수했는데 올3이 안나와 절에 간 친구도 있음..)
본인 머리 원망하는 친구들 많습니다. 3등급이면 23퍼센트까지고 10명 중에 2등 안에는 들어야 하죠. 그리고 2등급이 10명 중에 1등 안에 들어야 하니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쉽게 3등급 나와서 1등급까지 정진할 수 있다면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어떤 분야에서 10명 안에 1등 하기 쉽지 않습니다. 10명 중에 1등이면 키로 따지면 남자 180 여자 168입니다. 1등급인 상위 4퍼센트는 186cm이구요. 따라서 좋은 머리 물려주신 분들께 감사하게 여깁시다 .
5. 사교육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메가스터디 회장님을 개인적으로 존경해서 영상을 몇 개 보니까 사교육 시장이 어느 순간부터 붕괴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뭐 사교육의 총수의 말을 거역하려는 거는 당연히 아닙니다. 그런데 수천억 자산가의 입장에서 구조적인 붕괴를 예언한 것이지 사교육 자체의 말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역시 교육 쪽은 많이 무너지고 있다고 보지만, 이미 사교육은 우리의 문화입니다. 아무리 학벌이 퇴색되고 인구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그 작은 유소년 인구를 위해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신경 쓸까요? 대치동에서 과외를 자주 하는데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나 있는 자식 잘해보겠다고 돈을 그냥 쏟아붓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우리는 연속적인 세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메가스터디의 시총이 몰락을 하는 일이 있더라도 사교육 자체의 몰락은 결코 없을 것이라 생각하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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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쉽게 안변하죠
변하고싶습니다
애호하시는 것을 살짝 바꾸시면 변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네..
다 맞는 말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