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논술에 교과외 개념에 집착하는거 비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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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항상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있음
니가 미적분 내용을 몰라서 미적분을 못푸는게 아닌거처럼
정수론을 몰라서 논술에 나오는 정수론 문제를 못푸는게 아니다.
물론 나도 심화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또 그거로 연논 적중도 했지만
근간은 문제 잘 읽고 교과내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기술하는거임
내가 제일 이해안가는게
요즘도 극한교재보면
증가하고 위로 유계인 수열은 수렴한다 어쩌고 저쩌고 넣는거인데
피처폰쓰던 시절이면 모를까 요즘 논술 공부에 저게 도움이 되냐 하면 의문이 강하게 남음
요즘 논술은 결국 푸는거임
와 이런게 있다고? 짱 신기해!!
스러운 내용이 도움이 되는 학교는 메디컬+서울소재 주요 대학 다 긁어모아도 손에 꼽음
엄밀성은 수능 문제에서 요구하는 수준이면 충분하고
결국에는 얼마나 잘 푸냐의 문제임
영재학교 애들이 승률이 높은 이유?
문제를 많이 풀어봐서 그런거지
p.s.
그리고 저런거 알면 도움이 되지 않나요? 이러면서 물타는 사람 있을텐데
알면 모르는거보다야 낫지
그런데 수능끝나고 보름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는 애들은 해당사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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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수학 특인듯요
뭔가 그 유니콘같은 정리와 풀이가 있을거라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monotonic and bounded인 게 수렴하는 거랑 논술이랑 관련이 있나
보통 수렴값을 구하라고 하지 않음?
과아거에는 이게 문제로 나온 적이 있었음
근데 그건 15개정이 지금 끝나가는 마당에 너무나 과거의 일임
1. 수열 an이 수렴함을 보이시오
2. 극한값을 구하시오
에서 1번은 단조수렴으로풀고 2번은 극한값 L로잡고 계산하는 이런거 아직도가르침 옛날에 나왔었고
ㅇㅎ 짧지만 논술 공부 하긴 했었는데 본 적 없는 거 같아서..
옛날엔 저걸 그냥 암묵적으로 다 가르쳤었나보네요
애초에 저게 말 같지도 않은 게 real field의 completeness (LUB) 없이 증명이 안 되는 거라 교과외가 난무하던 그 시절이 끝난 이후로는 안 내는 게 아닐지
수능 끝나고 논술 과외하시나요? 조금 늦게 보는곳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