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장아찌 [1298237] · MS 2024 · 쪽지

2025-10-29 10:05:55
조회수 141

어릴 때 집 앞 삼겹살집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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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이랑 계란찜이 서비스로 꼭 나왔는데


된장국에 있는 팽이버섯, 애호박, 두부, 국물,

계란찜

을 가득 퍼서 공깃밥에 비벼먹었음


밥이 가득 담겨 있어서 

좀 넘치니까

공깃밥 뚜껑에 밥 좀 덜어놓고

비볐던 걸로 기억


그러면 윤기 좔좔 흐르면서

짭짤하고 담백한 

된장계란밥이 되는데


그냥 고기랑 퍼먹어도 좋고

쌈에다가 고기랑 싸면 맛이 딱 좋아서


어릴 때 그 고깃집 가면 

그게 너무 기다려졌음


그땐 암생각 없었는데

지금 하면

좀 지저분하게 보이려나




rare-잼민 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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