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262255
국어와 영어 모고가 늘 70점대 나오는 고2 학생입니다.
곧 기말고사가 끝나면 겨울방학때 수능준비로 달려야 하는데 마음이 답답해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그래도 영어가 올리기가 조금 낫다는 말을 들어서 일단 안정적인 2등급이라도 받고 싶더라구요.
지금껏 했던 공부는
고등 입학전에 'EBS 주혜연 해석공식 그래머 3.0' '주혜연의 해석공식 기출구문'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먼저 예습하고 인강으로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고입전부터 단어는 '워드마스터 수능 2000'을 6일분씩 누적으로 한 2바퀴정도 돈거 같아요.
근데 입학이후 모고 점수가 80~70점대 나오더니 점점 떨어져서 70점대로 안착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여름방학때 '고1 학평기출'을 하루에 3지문씩 읽고 풀면서 꼼꼼히 분석했어요.
근데 오히려 고1 9모에서 성적이 떨어지더라구요 OTL
이후론 한두지문씩 풀거나 어휘 조금 외웠지만 그나마도 중간, 기말고사 거치먼서 소홀해지더라구요.
겨울방학때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수능특강' 수강했는데 여기서 유형별 문제풀이 기술을 조금씩 배웠어요.
그리고 고2 올라가니까 92점으로 1등급도 받아보고 6모에서는 88점으로 1등급에 가까운 2등급을 받아서
실력이 올라간줄 알았지요.
근데 이후에 9모, 10모에서 다시 70점대로 떨어졌어요.
지금은 내신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겨울방학때 다시 공부를 하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학원을 지금껏 안 다녔는데 학원 다녀야 할까요?
아니면 뭔가 공부양이 문제인지, 방법이 문제인제...
지나치지 마시고 꼭 조언 부탁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4년생#05년생#07년생 인증O) 탈탈털린 짱르비 33 21
-
#공지#국어#독학생 9모 '두 출발' 떠 먹여드림 98 30
-
아 닌텐도 왜 가지고 왔지 2 1
이걸 긱사에 가져오니까 공부가 안 됨… 도서관 가야겠다
-
아일릿 팬은 아닌데 6 0
노래가 좋음 Pretty please 마그네틱 Cherish my love 아몬드...
-
이 문제 3 0
어디 실모 문젠지 아시는분 계신가요ㅠ
-
기명한 모의고사 한두문제 풀어봤는데 퀄리티 좋더라
-
아님 밈처럼 그러는건강. 궁금
-
내첫닉맞히면 18 2
내사랑
-
국어 실모를 처음 풀어보는데 난이도랑 상관없이 기복이 너무 커요 1 0
김승모 5회는 응시 시간 중간에 듣기 음질 테스트 하는거 이십분동안 듣느라...
-
잡고 왔다 13 1
진짜 난 너무 멋져
-
과탐 재밋음 4 0
오비탈/이온화에너지 퍼즐 양적관계 계산 기체추론 자기장/점전하 퍼즐 뉴턴역학 열역학...
-
수2 자작 0 0
-
난 고2때 자퇴한다고 하니까 담임쌤이 개좋아했음 6 1
근데 조퇴를 잘못 말한거라고 하니까 실망하심…..
-
이미지t모고 0 0
난이도 어떤가요?
-
대성마이맥 19패스 2 0
19패스 어제까지인 줄 알고 결제했는데 또 나와 있길래 보니까 배송비 무료 기간...
-
1분은 너무 길고 4 1
10초는 너무 짧다 .. 어찌해야 좋을지
-
ㅈ됐다!! 0 0
ㅇㅇ..
-
과탐은 이득보려고 고르는게 아니라 16 3
수능 과목으로 선택한 이상 그건 사랑임
-
08 정신데... 6 1
1.5반고 다니고 있는 정시파이턴데 담임이 자꾸 그렇게 살거면 죽으라는데 자퇴하는게 맞는 건가요?
-
ㅇㅈ 3 0
고양이
-
여약이랑 계약이랑 입결 겹치나 14 2
여약이 좀더 높음 ? 잘 몰라서 그럼
-
오 방금 11 1
방에서 바퀴 벌레 나옴
-
점수-100점(28 찍맞) 후기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던 회차로 예상 1컷은...
-
강기원모 3 0
왜 확통 시험지 없음….? 풀이공간이 사라졌네
-
화1 표점 찾아보는데 왜이리 앰창이지 10 0
표점 좋았던게 23수능밖에없노 1컷 43 만표 75 화1물2 ㄹㅇ 병신짓인가
-
ㅇㅈ 17 1
웅냐
-
진짜 딱 다음주부터 달린다 0 0
ㄹㅇ
-
제금 그상태임 살자 마려웁
-
공룡화 2 0
쿠어어어
-
국어존나웃긴거 30 5
6모 12시 수면 4등급 7모 2시 반 수면 1등급 9모 1시 수면 5등급 10모...
-
수능공부는 하면 할수록 0 2
내가 버러지라는 걸 느끼게 해줌
-
목표가 있습니다. 3 0
대학 가서도 문제 만들기 내년에 대학 가도 1학년이라 그나마 넉넉할텐데 딱...
-
유학 ㅈㄴ가고싶다 0 0
가서 새로운 문화도 알아보고 동양인차별도 마구마구 받고 헤으응
-
사문 질문 0 0
사문 질문 t년의 A와B의 중복수급자수가 t+30년의 2/1라는게 비율로 봐도...
-
김승모 7회 솔직히 0 0
이감보다 괜찮았던 것 같음
-
망했어요 2 0
내년수능으로 언매칠 예정이여서 내년 선택과목 조사때 언매선탰했는데 선택자수가...
-
KUME 하프 모의고사 후기 0 0
과탐ㅈ됨이슈때문에 하프모의고사만 풀어봤음 28번은 도저히 모르겠어서 2찍했음...
-
사탐 의대가 7 0
과탐 가산 고려해도 더 이득일 정도임? 3퍼만 돼도 커보이는데
-
근데 열점은 0 0
암석권 아래 있는 건가요? 상부 맨틀 아래 있는 건가요? 아님 그보다 더 아래인가요?
-
나를 남자로 아는사람 왤케마나 8 0
흠
-
수학 과외 학원 0 0
현재 08 정시준비하려고 하는데 수학 낮3인데 과외가 나을까요? 학원이 나을까요....
-
이 영상 한 번씩만 봐조,,, 3 0
내 로망이야
-
2학기는 60점 받고싶네
-
영어가 지금 한국사 난이도로 나오고 13 2
한국사가 절평영어 1비율 10% 난이도 정도로 나오면 어떨까
-
눈감겨 7 2
잠들거 같아
-
16일 남았는데 1 0
현역이고 10모 기준 33343이고 수학은 4점 찍맞 1개 국어는 점수가 계속...
-
뉴스보니 궁금해짐
-
n수하니까 정병옴 4 0
어떻게 버티는거임? 또 의대 애들은 어케하는겨. 말없이 14시간동안 가만히 있는것도...
-
이거는진짜자신임ㅅ음
-
정법징문 0 0
여기 광역 의회 의원이랑 기초 의회 의원에서 지역구 시 파트가 겹치는데 둘 차이점이 뭔가요?
-
미적과탐하는 경우는 13 0
보통 어디 목표로 하는건가요? 경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이시기에는 0 0
데이오프 없이 쭉 달리는게 맞죠 6to11으로










안녕하세요.
국어와 영어 모고가 늘 70점대 나오는 고2 학생입니다.
→ 참고하겠습니다.
고등 입학전에 'EBS 주혜연 해석공식 그래머 3.0' '주혜연의 해석공식 기출구문'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 왠지 강의 목록을 보니 제 글을 보시고 본 강의들을 들으신 건가 싶기도 하네요.
먼저 예습하고 인강으로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 왜 이렇게 공부하셨는지 의문입니다. 문법과 구문독해는 강사님을 통해 제대로 이식을 받고, 이후 혼자 복습하며 소화(체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혼자서 책으로 먼저 공부하고 인강으로 복습을 했다면 첫 단추도 잘못 꿸 가능성이 있을 뿐더러, 인강을 복습용으로 들은 후로는 더이상 복습을 안 하셨다는 의미인지 의문입니다.
고입전부터 단어는 '워드마스터 수능 2000'을 6일분씩 누적으로 한 2바퀴정도 돈거 같아요.
→ 잘 하셨습니다.
근데 입학이후 모고 점수가 80~70점대 나오더니 점점 떨어져서 70점대로 안착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여름방학때 '고1 학평기출'을 하루에 3지문씩 읽고 풀면서 꼼꼼히 분석했어요.
근데 오히려 고1 9모에서 성적이 떨어지더라구요 OTL
→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은 무조건 셋 중 하나입니다.
첫째, 영어가 안 돼서
둘째, 영어는 되는데 기출분석(유형별 논리/스킬 학습)이 부족해서
셋째, 둘다여서.
그리고 절대다수 학습자들이 3번에 해당합니다. 그냥 둘 다 문제가 있어요. 비중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겨울방학때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수능특강' 수강했는데 여기서 유형별 문제풀이 기술을 조금씩 배웠어요.
→ 고1때 '수특'을 공부하셨다는 뜻일까요? 고1 모고에서도 7-80점대 나오는 사람이 고3 교재를 공부해봤자 얻어갈 수 있는 게 그다지 없습니다. 난이도가 너무 안 맞습니다.
실력이 올라간줄 알았지요.
근데 이후에 9모, 10모에서 다시 70점대로 떨어졌어요.
→ 진짜 실력으로 점수가 회귀한 겁니다. 과목특성상, 그리고 절평특성상 거품이 잘 낍니다.
겨울방학때 다시 공부를 하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학원을 지금껏 안 다녔는데 학원 다녀야 할까요?
→ 수능영어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로 동네 학원이 꼭 필요할지는 의문입니다.
실력이 좋은 분이 출강하는 대형 재종 또는 공부를 억지로라도 잡아주는 맥락에서 학원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습니다.
아니면 뭔가 공부양이 문제인지, 방법이 문제인제...
→ 양도 방법도 문제 같습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구문독해 강의를 몇 회독은 해보셨냐는 겁니다. 그 어떤 강사님도 구문독해 강의 1-2회독을 했다고 하면 부족하다 말씀하실 겁니다.
영어는 언어입니다. 많이 봐야 늡니다.
그런데 간혹 이 말을 "어? 그러면 그냥 문풀만 많이 해도 느나?" 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늘기야 하겠지만 구문독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구문독해'를 반복해야 구문독해 실력이 체화가 되고 실력이 늘지 무지성으로 지문분석 및 문풀만 반복한다고 실력이 쭉쭉 느는 건 아닙니다.
주혜연 강사님의 교재는 인강 완강이후에도 복습을 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한권은 1번 봤고, 수능구문 책을 2번 봤는지 1번 봤는지 모르겠네요.
고1 겨울방학때 구문 난이도를 올리고자 천일문 핵심을 3회독 했습니다.
2회독은 누락없이 다 해석하고 답지 보면서 첨삭했고, 3회독 차에는 헷갈리거나 어려워했던 문장 위주로 한번 더 봤습니다.
그리고 수능특강은 고2 1학기때 공부했습니다. 내신 부교재였거든요.
겸사겸사 공부했는데 학교 진도보다는 조금 빠르게 했던거 같습니다.
인강 살짝 듣고 그 방법대로 먼저 문제 풀어본 이후 인강 보면서 내 풀이과 강사의 풀이를 비교하는 식었지요.
왜 다른 인강을 병행하지 않았는지 의문이실 수 있는데 고2때 수1, 수2, 미적, 확통,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까지 수학4, 과학4을 이수해야 하는데 문학, 독서까지 해야해서 솔직히 과학과 수학인강 수강하느라 전혀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국어 인강도 일부 들어야 해서 영어가 자꾸 후순위로 밀렸답니다.
이제 5주후면 내신의 큰 고비를 끝나서 영어와 수학에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단어 다시 열~~심히 외우고 구문을 다시 해야 하는지,
인강 수강하면서 커리 따라가야 하는지,
모고를 주3회 풀면서 한줄한줄 분석해야하는지...
감을 못잡겠네요.
솔직히 동네에 배울만한 곳도 별로 없습니다.
대기 걸어놓은 학원은 실력을 그닥이지만 하도 무섭게 해서 단어 많이 외우다 보니 성적 오른다는 곳이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시기에 많이 부족하겠지만 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그래도 80점은 나와야하지 않나 싶은데..
이것도 욕심인건지... 좀 맥이 빠지기도 합니다.
정성껏 답글 주셨는데 또 이렇게 염치 없지만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