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녕 [1226999] · MS 2023 · 쪽지

2025-10-27 19:04:52
조회수 48

국어떡밥 나와서 그런데 재훈쌤 강의 들어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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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부터 국어는 고정1이었는데 뭐 어떤 강의를 들어도 잘 와닿지가 않아서 국어는 그냥 혼자 독학했단 말이죠


근데 시대재종 뒷자리에서 숏컷을 풀다가 문제가 안풀려서 강의를 멍때리면서 듣는데 문학엔 선지 자체가 논리구성상 말이 안되는 선지들이 많이 있어서 문학은 선지만 보고 풀어도 앵간한건 다 맞출 수 있다는 이상한 강의를 하시던 분이 있었슨 (원래 뜻은 이게 아니었고 선지의 중요도를 강조하셔서 하신 말씀이었음)


강의를 듣고 뭔가 신빙성이 있어서, 부라에 가서 기출 선지 가지고 이것저것 검증해봤는데 내가 지금껏 답은 맞췄지만 뭔가 찜찜하다고 느낀 선지들이 하나같이 다 선지의 논리적 구성 오류랑 연관이 있다는걸 깨닫고 기립박수칠뻔함


이후엔 종강할때까지 중간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수업 들었는데 도움 많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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