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입술 [1222710] · MS 2023 · 쪽지

2025-10-27 13:10:54
조회수 217

꼭 명문대에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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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헤이해졌다가 정신차렸다가 반복하면서

결국 작수랑 성적이 달라진게 없음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없다는 말에

재수하면 나도 정신차리고 성적 올릴 수 있을거야

했지만 나는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게으르고 끈기가 없더라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성적은 올린것도 없으면서 몸과 마음은 지쳤고

수능이 어떻게 되든말든 대학이고 뭐고 포기하고 싶음

여태 1년동안 나는 뭘 한거지

고2까진 내신 챙기다가 더 높은데 가겠다고 고3내신

통채로 버리고 출결도 관리 안했지만

일단 그거로라도 내신으로 부산대 공대 썼음

쓰면 붙을정도... 그래도 내가 꿈꿨던 대학 마지막까지 노력해보려고 했는데 달라진것도 없고

이제 시간도 얼마 안남았네

꼭 남들이 말하는 명문대에 가서 대기업에 들어가야할까?

그냥 부산대 공대 가서 평범하게 살까 하는 생각이 드네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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