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비판한 니체조차 예수만큼은 긍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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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11-12
나 때문에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온갖 거짓말로 너희를 나쁘게 말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를 받았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신념이나 가치, 혹은 올바른 길을 걸어가면서 겪게 되는 직접적인 반대와 비난을 의미한다.
마치 어떤 혁신적인 기술을 처음 시장에 내놓았을 때, 기존의 기득권이나 보수적인 시각으로부터 온갖 비난과 저항에 부딪히는 것과 같다.
이 부분은 단순히 고난을 참으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권한다.
왜냐하면 그 고난이 헛되지 않고, 더 큰 보상과 의미로 이어진다는 확신 때문이다.
마치 올림픽 선수가 피나는 훈련과 부상을 이겨내며 메달을 향해 나아가듯, 우리도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위해 때로는 외롭고 힘든 길을 가야 한다.
선구적인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박해는 종종 따라오는 그림자와 같지만, 그것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길을 더 분명하게 증명해 주는 증표가 될 수 있다.
결국 이 말씀은 '누구의 편에 서서, 어떤 가치를 위해 싸울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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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멘
니체입장에선 예수야말로 니체가 생각한 초인에 도달한 자임
후에 니체는 그를 따르는 자들을 싫어한거지
맞는 말인데 '따르는 자' 전부를 싫어한 것은 아니긴 함. 당시 시대에 예수 및 예수와 같이 살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저항하다 순교하던 12사도들의 행보와 삶은 긍정했으나 그들이 후세에 남긴 저작물들의 내용이 불러일으킨 사회적 억압과 노예의지 조장 체계를 비판했다고 보는게 더 적합함.
한마디로 '내면화된 종교'가 아닌 '구조화된 종교'가 주된 비판대상
그쵸 특히 사도바울 이후로 노예화된 구조로 변화했다 생각했고 그 이후를 강력하게 비판했죠
'역사적으로 그리스도인이란 단 한명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는, 십자가에서 죽었다.'
(Historisch hat es nur einen Christen gegeben, und der ist am Kreuze gestorben.)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