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2222 [1356191] · MS 2024 · 쪽지

2025-10-26 23:06:01
조회수 72

막판에 느끼는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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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수험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한테 응원받고 있는데



난 딱히 노력해서 일궈둔게 없어서

응원이 과분한 느낌



그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어떻게든 책상 앞에 앉아있을 수밖에 없겠지



정말 암것도 안하면 암것도 안바뀐단 말이 처음으로 피부로 와닿음



그래도 지금은 내게 허락된만큼의 결과를 얻고

그게 어떻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음


내가 느끼는 이 불안감과 약간의 희망으로 이뤄진 떨림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상하지도 않고 좋지도 싫지도 않음


그냥 시간이 지금처럼 흘러서 


어디든날 데려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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