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햄지 [1381697]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10-26 21:51:51
조회수 863

ㅅㅍ) 강민철 모의고사 2회 후기-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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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은 아직 1회만 나간걸로 아는데 현강에선 1, 2회를 같이 줬음. 나는 일요일반에서 2회 응시함.


종이 질은 이감과 비슷한것 같은데 완전히 같지는 않음. 이감의 매끈함이 한 10퍼쯤 줄어든 느낌


일단 점수는 6 23 28 30 나가서 90점. 화-독-문으로 풀었고 마지막 문제 들어갈때 10분종침. 전체적으로 시간이 많이 빠듯했음. 


풀어보니 1번 선지가 너무 없길래 풀때 1번이랑 5번 아리까리했던 6번을 1로 고쳐서 폭사

23번 천성의 / 물욕에 의한 가려짐 인데 천성의 물욕/ 에 의한 가려짐 으로 읽고 폭사. 화작이슈ㅋㅋ

28 30은 내신때 했던 지문이라고 태도 풀어졌다가 폭사


꽤 많은 문제의 해설지에 이 지문이나 문제가 모티브로 따온 평가원 문제가 첨부되어 있음. 강e분 N제나 무제의 해설지를 들여다본 적이 있으면 무슨 느낌인지 알텐데, 읽어 보면 억지로 평가원스러움 호소인을 하는게 아니라 진짜 유사한 논리 구조의 핵심을 따온게 보임. 그리고 몇몇 지문은 풀면서 대놓고 기출이 기억나는것도 있었음.


가나 주제통합 지문이 과학에서 나옴. 한번쯤 해보는 시도인듯.

지문은 되게 어려웠고 이런 걸 물어보면 너무 빡세겠는데 하는 포인트가 좀 있었는데 문제는 힘을 좀 뺌. 9평 과학기술 지문 풀때도 개인적으론 그런 생각이 들었음.

A를 하면 B가 된다라는 식의 서술에서 보통의 과학기술 지문처럼 왜 B가 되는지 알려주지 않는 포인트가 좀 있었는데 그런갑다만 잘하고 넘어가면 문제는 없었음. 오히려 그거에 대해 썼으면 지문이 난잡해졌을듯. 


현대소설을 '사수'를 냄. 수특 연계인데, 강민철은 "수능에 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이걸로 연습시키고 싶은 능력치(:복잡한 내면심리) 가 있어서 출제했다" 고 함. 현장 오답률 1위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고, 어려웠음.


전체적으론 강민철 본인이 직접 이야기했듯 기출의 형태를 상당하게 녹여냄. 사회지문은 24수능 경1234마식보도의 구조를 거의 그대로 따왔고(본인피셜) 고전시가에 딸린 수필은 잊논이 생각나는 이중부정 구문과 이항대립이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는 지문을 가져옴.


나는 뭔가를 평가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 퀄이 좋다 나쁘다 이야기를 못함. 좆같기로 유명한 이감도 그냥 벅벅풀고 벅벅틀리고 나중에 해강에서 "이런게 평가원이 뒤져도 안하는 좆같은 포인트다" 라고 설명해주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사람임. 그런 사람의 말이라 신빙성은 없겠지만, 그래도 풀어보기 나쁘지 않은 모의고사 같음. 우기분에 세트로 들어가는 모고라 타 실모 사서 푸는 감각으로 하기 힘든건 좀 아쉽긴 하겠지만...


+국어1타결정전 31일 금요일까지 참가가능합니다

https://orbi.kr/0007504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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