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준비율 인상이 왜 경기를 진정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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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준비율이 예금자들의 급작스러운 인출요구에 대해 중앙은행이 의무적으로 보유하거나 예치해야하는 금액의 비율이라는데
그러면 예금자들이 돈을 인출해갈 수 있는 여지를 더 높여준거니까 오히려 경기가 더 과열되야하는거 아님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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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신용창조로 빌려줄 수 있는 돈이 줄어서
그 줄어든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예금자들이 예치금을 현금화할수 있는 비중보다 압도적으로 커서그런가 애초에 지급준비율은 끽해야 1자리수대잖
애초에 지급준비율이 인상됐다고 하여서 그게 예금자들로 하여금 돈을 인출해서 쓰게 할 유인이 되지 못함
그럼 지급준비율이 늘어난거랑 예금자들이 돈을 인출해 쓰는거랑은 별개의 문제임뇨?
ㅇㅇ 생각해보면 님 은행에서 돈 빼서 쓸때
"와 내가 돈 더 빼서 쓰면 은행에 돈 부족해서 파산하겠네 ㄷㄷ" 이러지 않잖음
애초에 지준율 꽉 채워서 인출하는 상황이 거의 없음. 지준율이 뱅크런을 방지하기 위한건데, 만약 지급준비금 이상으로 인출되어버리면 은행이 자산 급매 등으로 파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준율은 통상적인 예금 인출 수요보다 높고 지준율을 올린다고 해서 그 수요가 늘어나는게 아님. 지준율이 10%라고 해서 예금 넣어둔 사람이 자기 돈 10%밖에 못찾는게 아니기 때문
지급준비율이 낮아 예치기관의 자산운용이 자유로워 진다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이 수월해지니까 경기가 부양되죠 지급준비율 올린다고해서 너도나도 예치금 찾아가진 않잖아요 지급준비금은 사실상 묶인 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