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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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억울한거 잇음
작년에 원서넣을때
집에서 약대 왜 쓰냐고
차라리 의대 넣으라고
진짜 엄청 싸웟는데
그때 했던 말이
일단 의대를 쓰고 나중에도 확신이 들면
그때 지원해줄테니 다시 해라고 햇음
근데 오늘 얘기해보니까
수능 다시 칠 용기로
대학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데
어쩌라는 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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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시간에 따라 바뀌는 법이니까요...
세뱃돈 맡아놨다가 나중에 돌려준다는 말이랑 비슷한거임
ㅋㅋㅋㅋㅋ
부모님은 으대 가라고 하셨나요
“약대 갈빠에“ 의대 가라 햇음요
보통 늦은 나이에 메디컬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소신있아보여서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