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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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자퇴를 고민 중인 고2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경기도 소재 일반고를 다니고 있고 전체 내신은 2.후반 정도가 나옵니다.
1학년 1학기에는 2.초반으로 시작했지만 1학년 2학기부터 방황?(핑계라는거 저도 잘 압니다 그냥 제가 공부를 안 한게 맞습니다)을 하여 공부를 조금 놓게 되었고 2학년 2학기인 현재 2.후반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모고는 고2 모고 기준
수학 낮1~안정2 국어 안정2 영어 2~3 정도가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목표 없이 공부하다가 최근 들어 목표가 하나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이름 있는 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학교 기준으로 2.후반의 점수로는 인서울 하위권 라인 정도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경희대,중앙대 이상의 학교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 학교에 갈 수 있는 방법은 논술, 정시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논술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여 정시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정시도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쌓아온 내신 성적들을 되돌릴 수는 없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여 목표하는 대학교에 가자고 생각하였습니다.
정시 준비를 고민하며 자퇴도 함께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자퇴는 수시를 거의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위험요소가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정말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하면 자퇴를 하고 그 시간에 수능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여 자퇴까지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선생님들께도 여쭤보았지만 대부분 자퇴는 하지 말고 차라리 재수를 할 생각으로 졸업은 하시라고 하십니다. 부모님은 정말 필요하면 자퇴시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고2 2학기가 자퇴를 하기에는 좀 늦은 시기인 것 같기도 하고 자퇴를 하고 나서 잘 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 됩니다.
자퇴를 하는 것이 좋을지, 또 정시 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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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내신 5등급이었으면
자퇴하지말고 쌤들한테 양해구하고 공부하라고
할 것 같은데.. 애매하게 2점대가 나와버리면
쌤들이 정시허락을 안해주실듯.. 일단 저라면 자퇴 안함
우선 졸업을 하고 재수를 하는게 맞는걸까요 ㅠㅠ 재수는 최대한 피하고 싶은데..
서성한 정도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님이 내신으로 건동홍떠도 죽어도 서성한 가야겠다 싶으면 자퇴 박으셈
전 학교에서 애들 안보면 우울해서 오히려 공부 못 할 것 같아서 걍 학교 다니는중
일단 기말도 남았고.. 3학년 1학기도 있습니다. 거기까지 했을따 얼마나 올ㄹㄹ 수 있을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세요.
이과라 3학년 1학기에 상대평가가 국영수 밖에 없어서 사실 아무리 잘 봐도 많이 올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가시고 싶으신 대학 입시요강은 어디가 이런데 가서 꼭 다 확인하시고요. 생기부 충실히 챙겼으면 학종 상향이라도 박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50% 70%컷도 다 나오니. 웬만하면 현역은 수시로 가는게 정말 편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넵 저도 평소 입시에 관심이 많아서 생기부는 정말 잘 챙겨 놓았습니다. 조언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알아보고도 중경외시가 수시론 죽어도 안되겠다 싶으면 자퇴하세요. 일반고 분위기상 정시 준비하기 정말 어렵고 어차피 수시러들도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공부 하고 3-1 내신도 상평 얼마 없어서 거의 다 수능공부 위주에요. 격차 벌리기 어렵습니다. 대신 자퇴하시면 기숙 등으로 추천드려요. 행운을 빕니다
넵 감사합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셈어중간하게 선택 미루면 저처럼 이도저도 안 됨
진심으로 하는 말임..스바
만약 정시 준비 한다면 1년 죽었다고 생각하고 해야죠 ㅜㅜ
당연하죠 고3까지 열심히 하다가 1년 더 하는 사람들도 쉽게 망가지는데 고2면 내공도 더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도 더 높고..
그리고 자퇴라는 게 솔직히 수험생 커뮤에서나 인식이 그나마 괜찮을뿐이지 개인적으로 현실에서는 그리 달갑지는 않은 타이틀이라고 생각해요
경희대 라인이 목표라면 저같으면 학교 다니면서 내신은 걍 시험만 적당히 보고 정시 공부 할 거 같네요
진짜 독하면 해야져.. 근데 각오하셔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