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만 잘해서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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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때까지 캐나다에서 자라고 외국인학교 3년 다녔더니
ㄹㅇ 영어만 잘함 (사탐은 못하면 ㅋㅋㅋㅋ 안되니까 제외.)
작년 현역때 6모 97 9모 100 수능 98
올해 6모 100 (30분컷) 9모 97 (32분컷)
10덮은 100 24분컷
40분 동안 할 짓 없어서 시간만 날리고 내 실력이나 70분 90점 맞아서 1뜬 수험생이나 다를게 전혀 없어서
유리한게 ㅈ도 없음 회화 집어넣으면 안됨???
어릴 때 책 전부 영어로 읽고 외국 돌아갈 줄 알고 중학교까지 국제중에서 펑펑 놀아서ㅋㅋㅋ
고전은 jonna 안 읽히고 이번 더프도 17번 어휘 틀
점수는 높2까지 겨우겨우 끌어올렸는데 1은 절대 안 뜸
수학은 상대적으로 낫지만 "효율적인 풀이" << 이거 너무 어색하고 (그냥 실력이 부족함)
이번 10덮은 미적 76 나와서 (13 / 21 / 22 / 28~30) 결코 잘한다고 볼 수 없음
제일 짜증나는건 선택과목인데 "국어"를 못해서 강제 언매 + 미적행..
why? 화작 20분 걸리고 2문제 틀릴 바에는 언매 15분 걸리고 매체 1틀이 낫다
그리고 국어를 못하니까 확통은 문제 해석부터 막힘. 해설도 이해 안돼서 답이 없음
결국 화작 확통 둘 다 50일 동안 제자리걸음 하다 런침
결론 영어만 잘함 ㅅㅂ
머리 돌아가는건 문과인데 국어를 못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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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읽을때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궁금
그냥 저희가 한국어능력시험 보면 쓱보고 답 나오듯이 푸는 거 아닐까요 ㅋㅋㅋ
영어문제 번역본 띄워놓고 보는 느낌일듯
맞아요 저는 국어 지문도 이해 안되면 영어로 번역해서라도 그려내서.. 모국어가 영어다 보니 속독만 훈련하니까 되더라고요
ABC순서는 가끔 틀려요 ㅋㅋ
아마 도움 안 되실 거에요 ㅜㅜㅜ 정말 그냥 읽거든요 ..
처음부터 끝까지 속독하면 선지가 바로바로 보여서, 그런 식으로 풀어요!
근데 혹시 특별히 틀리는 유형이나 어려워하는 문제가 있으시면 개별적인 팁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ㅎ
+ 약간 팟캐스트나 강의 듣는것처럼? 읽어요
나머지도 못하는건 아닌데..
작수 때 4가 떠서 ..ㅋㅋㅋ 원래 못하던게 맞아요
그리고 목표가 연대 영어영문인데 국어 2는 너무 치명타라ㅜ 풀에 비해 국어를 너무 못하는 느낌..
수학도 애매하고 그냥 영어를 압도적으로 잘할 바에는 차라리 상대평가 + 반영비 높은 국어나 수학 쪽 재능이 있었다면 입시에 훨씬 유리할텐데 그게 좀 아쉽다..?ㅜ